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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대구가톨릭대, 아주대, 경찰병원 등 소식 2024-01-0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리본(ReːBorn)센터 입주 기업, 사회적기업 인증 

국립암센터가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인 리본센터(ReːBorn)센터 입주 기업 중 한 곳[㈜박피디와황배우]이 최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암환자(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자체(고양특례시)와 협력하여 리본센터(ReːBorn)센터를 구축하고 2020년부터 암환자(생존자) 설립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 암환자를 위한 수제비누 생산업체인 사회적협동조합다시시작의 입주를 시작으로 총 5곳(‘24년 2월 입주 예정 기업 포함)이 입주했으며, 향후 암환자(생존자) 설립 기업 지원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리본센터 입주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암환자(생존자) 설립 기업들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피디와황배우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소셜 미션으로 하여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고용노동부 사회서비스 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2023년 제4차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2020년부터 암환자(생존자)에 대한 창업 및 일자리 활동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 활동 지원, 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보건복지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수행하게 됐다.


이번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의 기준은 기존과는 달리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와 인력 및 시설 등 의료자원 부분이 강화됐고 국가감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지표도 추가 신설됐다. 


이창형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암, 심‧뇌혈관 질환과 같은 중증질환 진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여 수도권 대형병원과의 의료 격차를 최소화하고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가까운 지역에서도 우수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각종 시설 및 장비 등 제반 환경을 구축하고 보완하여 환자분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방사선 치료기 ‘헬시온 하이퍼사이트’ 가동

아주대병원이 방사선 치료장비 ‘헬시온(Halcyon 4.0) 하이퍼사이트’를 도입, 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헬시온은 실시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시행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다. 


아울러 아주대병원은 이번에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보조기기인 ‘Align RT’도 함께 도입했다.

노오규 방사선종양학과장은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면서 가장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최적의 방사선치료 환경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박준성 병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병상 2배 확대

경찰청(청장 윤희근)이 경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병상 확대를 추진한다.


경찰청에서는 경찰병원을 이용하는 경찰관의 진료비를 감면하고, 감염병 예방 및 중증 환자 진료 지원 등을 위해 2개 병동‧44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해 왔지만 중증 부상을 입은 모든 경찰관을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간병비의 경우 현(現) 제도상 공상이 인정되더라도 간병비의 지원 상한액이 1일 6만 7,140원밖에 지원되지 않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이용하지 못하면 경찰관의 자비 부담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제도상 미비점이 있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인사처의 ‘공상공무원의 간병비‧치료비 등 요양급여 지급기준 개선’과 별도로 행안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간호사 등 필요 인력을 확보하고 병동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여 2024년 3월 경찰병원 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병상을 현재의 2배 수준(88병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찰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병상 2배 확대 시 경찰병원에서 간병까지 포함한 통합적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중증 부상을 입은 경찰관에 대해 자비 부담없이 신속한 회복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위험직무 공상 경찰관 특별위로금 상향(2025. 1. 1. 시행 예정), 경찰병원 분원 건립 추진 등 직무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질병을 얻은 공상 경찰관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2월 1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입은 공상에 대해 치료비와 간병비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관련 제도와 규정을 조속히 정비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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