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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척추 각 분야별 대가들 한자리서 만나다…ISASS 아시아지역 최초 한국서 개최 척추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 2023-09-2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세계적 척추관련 각 분야별 대가들이 한자리에서 척추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국제척추학회(ISASS)와 대한척추신기술학회(회장 김석우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주최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2023 Annual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 Asia-Pacific Section)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가 눈길을 모은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시아 지역 최초 개최 

우선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척추학회(ISASS)를 아시아지역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학술대회라는 점이다. 


학술대회 공동대표를 맡은 김석우(현 ISASS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 교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동안 학술대회를 미루었다가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라며, “ISASS를 그대로 옮겨서 만나게 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향후 5년간 매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우 교수는 “이를 통해 아시아지역의 실질적인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척추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척추의 각 분야별 대가들 대거 참석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척추의 각 분야별(질환별, 부위별, 수술별, 장르별 등) 대가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이다. 


실제 ISASS 전임 회장 Massimo Balsano 교수를 비롯해 현 회장 Michael Y. Wang 교수 등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15개국 44명의 석학들이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로봇, AR, VR 등 척추신기술 현황과 문제 등 토론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국내외 척추신기술 현황과 문제점, 미래까지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실제 국내에는 다른 분야와 달리 척추관련 신기술들이 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임상현장에서 적용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미국은 물론 동남아지역에서 적용되고 있는 신기술들이 국내에서는 적용 및 활성화되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다.  


김석우 교수는 “국내외 대가들과 함께 척추수술의 현재와 미래는 물론 현황을 확인, 토론하는 장이 됐다.”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신경외과 공유의 장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척추분야 의사로 만나 서로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라는 의미도 있었다. 


김석우 교수는 “이미 세계 주요국가들을 중심으로 과별이 아니라 척추분야 의사로 만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척추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라면 과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20개국에서 약 500명이 참가했고, 278편의 초록이 발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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