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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세계 최초 안전 캠퍼스 구축 후 심정지 환자 살려 2013-08-31
medicalworldnews medical@medicalworldnews.co.kr
한양대학교병원이 학교 내에 세계 최초로 구축된 안전캠퍼스(safety campus) 시스템을 활용해 응급심정지환자인 박지완(가명, 35세)씨의 생명을 구해내 화제다.  
박지완 씨는 지난 8월 27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농구시합을 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고, 주변 동료들이 박씨를 구하기 위해서 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던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게 돼 출동한 한양대병원 의료진과 119 구급대 대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한양대학교 내에 설치된 안전캠퍼스 시스템이란 지난 2011년 구축된 것으로, 학교내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자동제세동기 전원을 켜는 순간 연동된 통신망을 통해 한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의 핸드폰으로 사용 위치 정보가 문자로 바로 발송돼 환자발생과 거의 동시에 환자의 위치를 파악, 의료진들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임태호 응급의료센터장은 “대학교 내에 이렇게 안전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은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며, “이번 일을 통해 심정지가 오게 되면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준 것이며, 앞으로도 더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발생을 위해서 늘 대비 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의 이런 안전시스템은 세계 3대 과학 전문 학술지 출판사인 Elsevier에서 발행한 Resuscitation에 2012년에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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