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상학회(회장 허준)가 지난 5월 21~22일 양재 aT센터에서 2026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 산하 단체인 ‘화상고압의학연구회’를 공식 발족하며 고압산소치료(HBOT)의 임상 체계화에도 본격 나섰다.

◆전국 화상·응급·성형·중환자 전문가들 집결
이번 학술대회에는 화상외과·응급의학과·성형외과·중환자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환자안전 전문가, 보건의료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5개 세션에 걸친 발표·토의가 진행됐다.
◆중환자 관리부터 AI·로봇 수술까지, 화상 의학 전 영역 총망라
▲5월 21일
중환자 관리 최신 지견(세션 1·2), 화상 트라우마의 심리·신체적 통합 치료(세션 3), 재생 피부이식·미세 피부이식·차세대 대체재(세션 4), 바이오소재·재생의학·로봇 수술 혁신(세션 5), 전문 창상 간호·압력 손상 전략(세션 6), 의인성 손상 예방(세션 7) 등 7개 세션이 집중 편성됐다.
▲5월 22일
비전형 복합 화상 진단·치료(세션 8), 의료 제도·비급여 정책(세션 9), 스마트 로컬 클리닉·AI 활용 화상 진료(세션 10), HBOT 완전 정복(세션 11), 화학물질 패러다임 시프트(세션 15) 등 다채로운 세션과 함께 구연·포스터 자유 연제 발표 및 시상이 이루어졌다.

◆‘화상고압의학연구회’ 발족…HBOT 임상 체계화 공식 시동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화상학회 산하 ‘화상고압의학연구회’도 공식 발족했다.
최근 화상·창상 치료에 HBOT를 도입하는 병·의원이 급증하고 있지만, 안전한 운영에 대한 인식 부재와 치유 기전에 대한 이해 부족이 현장 과제로 대두돼 왔다.
이에 연구회는 ▲안전하고 정확한 HBOT 운영에 대한 의료진 인식 제고 ▲화상·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고압산소 작용 기전 교육 ▲최적의 상처 치료를 위한 표준화 프로토콜 개발·보급 ▲HBOT 적응증 확대 및 임상 활용 방안 연구 ▲국내외 학술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다기관 임상 연구 추진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발족 기념으로 운영된 세션 11 ‘HBOT 완전 정복(A to Z)’에서는 고압산소의 기전, 임상 사례, 센터 운영 노하우에 대한 집중 강의와 토의가 이루어졌다.

허준 회장(한강성심병원장)은 “화상고압의학연구회의 발족은 화상·창상 치료 분야에 고압산소치료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접목하는 공식적인 첫 걸음”이라며 “근거 중심의 프로토콜 정립과 체계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환자 회복을 실질적으로 앞당기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술 교류와 연구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창립된 대한화상학회는 화상·창상 치료 관련 임상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국내 화상 의학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 학술 네트워크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구회 발족을 계기로 HBOT의 근거 기반 임상 적용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7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