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일제약,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정식 출시
건일제약(대표이사 이한국)이 지난 9월 19일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인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 (멜라토닌)과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5mg을 정식 출시했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이스라엘 Neurim사로부터 도입한 국내 최초 소아 및 청소년이 복용할 수 있는 불면증 치료제로 건일제약이 국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건일제약은 “그동안 소아 및 청소년의 불면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의 한계로 인해 성인 수면장애에 사용되는 약물을 소아에게 허가 초과로 사용하고 있었다.”라며, “이번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출시를 계기로 소아 청소년 불면증 치료를 위한 약물이 필요한 임상 현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동국생명과학,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 회사 주요 제품으로 엑스레이(X-ray) 조영제 ‘파미레이(Iopamidol)’와 MRI 조영제 ‘유니레이(Gd-DOTA)’가 있으며, 두 제품은 최초의 퍼스트제네릭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5개 국가에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박재원 대표이사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영상진단의학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면서 조영제에 대한 중요성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는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했다.”라며, “동국생명과학은 앞으로 종합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K-ESG 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지난 2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K-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업계를 이끄는 균형있는 ESG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유수연 대표는 “멀츠는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기업 차원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ESG 경영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사적인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멀츠의 노력이 2년 연속 K-ESG 경영대상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라며, “멀츠는 매년 자체 개발한 ESG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도 임직원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ESG 경영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틸렉스, 첨단재생의료 진흥 공헌으로 장관 표창 수상
㈜유틸렉스(코스닥 263050) CGT(세포∙유전자치료제)사업부를 총괄하는 최윤 전무가 첨단재생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8월 27~28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성과교류회에서 첨단재생의료 진흥 유공자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윤 전무는 “장관 표창은 앞으로도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활동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라며, “EU307 개발 집중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분야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일약품, P-CAB 신약 ‘자큐보정’ 런칭 심포지엄 개최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지난 9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P-CAB(위산분비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출시 전부터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빠른 시간 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치료제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시나지스’ 보험급여 확대 적용 기념 이벤트 진행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가 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예방 항체주사인 시나지스(성분명 : 팔리비주맙)의 보험급여 확대를 기념해 임직원 대상 사내 교육과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RSV는 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로, 출생 후 3년 이내에 거의 모든 영유아가 첫 감염을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또한 RSV는 소아에서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드물게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고험위군(미숙아와 선천성 심장질환 소아등)에게 항체 주사 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일부터 RSV 예방 항체주사인 시나지스의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돼 ‘한달에 한번, 총 5회’ 접종이 가능해져 고위험 영유아들에게 충분한 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념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월 14일, 임직원 대상 ‘High five to SYNAGIS and Cheer up to Patients’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학 정의석 교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RSV는 영유아와 소아의 기관지염과 폐렴 및 높은 사망율을 발생시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RSV 질환 위험성과 예방 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했다.
강의 전후에는 하이파이브 스탬프 포토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 면역사업부 김지영 전무는 “이번 이벤트의 슬로건인 ‘High five to SYNASIS, Cheer up to Patients’에서 High five는 시나지스의 보험 확대를 환영하고, Cheer up은 RSV고위험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심각한 초저출산 사회에서 영유아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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