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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대전을지대, 보라매, 분당제생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0-01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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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한미암공동연구사업 발전을 위한 암정복포럼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영우)이 오는 10월 2일(수) 13시 20분부터 제80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2024년도 한미암공동연구사업의 추진현황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이 사업을 추진할 국내 연구책임자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의 연구내용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제1부는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단백유전체 데이터 기반 효능 예측을 통한 치료제 임상시험 연구 소개 및 데이터센터 운영(국립암센터항암신약치료개발사업단 김학균 부단장) ▲단백유전체 기반 바구니형 표적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한 자원공유 및 임상연구 네트워크 운영(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최용원 교수) ▲임상 암 단백유전체 분석센터 구축(고려대학교 화학과 이상원 교수)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한미 빅데이터 기반 소아청소년암 발생위험 요인 및 예측모델 개발(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하은희 교수) ▲한-미 공동 협력을 통한 한국 대국민 암예방 건강조사체계 구축 및 정책 기획 연구(국립암센터 김병미 암예방사업부장) ▲한미 희귀암 부담 및 유방암, 위암의 치료 성과 비교 연구(국립암센터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 ▲융합암데이터를 활용한 암환자 다차원 건강 맞춤형 생존 예후 추정 모델 연구(국립암센터 조현순 융합바이오통계연구과장)에 대해 주제 발표와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최첨단 암치료제 및 암예방·진단·치료·예후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한미암공동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통하여 양국의 장점 및 미충족수요를 고려한 상호 보완적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향후 5년간의 연구내용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등 상호 협력·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80회 암정복포럼은 사전등록 시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23년‘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국립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포괄적 암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한미암공동연구사업’이 착수됐다.

이에 ▲단백체기반 정밀의료, ▲면역세포치료기술 ▲전주기 암 연구 분야에서 총 27과제를 선정하여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전을지대병원 ‘제 13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28일 이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등 전국 각지의 CML 환우와 가족 및 일반인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3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S 탤런트 최석구 씨의 진행으로 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의 강의와 만성골수성백혈병 관련 연구 현황, 환우들의 투병 극복 이야기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욱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이 과거 ‘불치병’에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전환된 만큼 앞으로도 CML Day 행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로로 표적항암제의 복용 및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서울시, 서남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7일 ‘서울 서남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개소했다.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이하 ‘센터’)에서는 난임 부부, 유산·사산 경험 부부, 임산부 및 양육모, 배우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정서 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고위험군 내담자에게는 의료서비스 연계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내부는 내담자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개별 상담실이 갖추어져 있어 편안한 상담이 가능하며, 난임 부부와 임산부, 양육 부모 등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도 운영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난임, 유산·사산 경험 부부, 임산부, 양육모 대상 맞춤형 심리서비스 지원을 통한 정서적 안정 도모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조기 개입 ▲임신 준비기에서부터 임신 및 산후 여성들의 우울증 개선을 통한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 등 서남권역의 예비 부모와 자녀 양육 부모의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센터의 활성화로 ▲난임 부부 및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회적 관심 증가 및 인식 개선으로 출산율 증가에 기여 등 사회적 효용 증진 역시 기대된다.

센터는 전담 상담사가 등록부터 종결까지 1:1로 상담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분당제생병원 비뇨의학과, 로봇 요관재건술 성공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지난 10일 로봇 요관재건술에 성공했다.


이 병원 비뇨의학과 손정환 진료부장은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레보아이를 이용한 요관재건술을

시행했다.


당시 환자는 이전 의료기관에서 부인과 수술 후 요관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에 손 진료부장은 로봇수술기로 손상된 요관의 길이를 확인하고, 방광에서 피판을 만들어 튜브 형태로 요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손정환 진료부장은 “비뇨의학과 수술은 해부학적 특성상 수술의 어려움이 있는데, 확대된 시야를 통해 좁은 요관의 봉합을 더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였고, 이로 인해 환자의 회복이 빨라졌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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