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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주요 이모저모②…추석 앞두고 비상진료체계 가동부터 안부확인 까지 - 의정부을지대병원, 보건복지부, 서울시교육청, 대한한의사협회
  • 기사등록 2024-09-1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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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추석명절(9월 17일)을 앞두고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표적인 활동 내용들을 소개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추석 연휴 비상 진료체계 가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은 오는 16~18일 추석 연휴 동안 의료진을 보강해 24시간 응급센터를 확대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심근경색, 뇌졸중 등 응급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성묫길 예초기 사고, 벌 쏘임, 뱀 물림과 급성 복통, 교통사고 등에 대비한다.


추석 연휴 내내 응급센터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교대로 주·야간 근무하고, 소아응급은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진료한다. 


이승훈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북부의 거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명절 연휴 기간동안 응급센터 운영을 강화해 지역 내 진료 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추석 명절 기간 AI가 홀로 사는 어르신 안부 확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는 추석 연휴 기간, AI Call(콜)을 활용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대상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다.


AI Call(콜) 안부확인은 가족이 없어 명절을 혼자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어르신 약 4만 2,000명에게 매일 또는 격일 안부 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등 필요한 경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알려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도록 한다.


이 서비스는 민간기업(롯데복지재단, SK텔레콤)의 후원과 기술 지원을 통해 시범적으로 진행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어르신에게  ▲안전확인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추석명절 전후‘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전국의 생활지원사가 55만 명 어르신의 안전확인과 후원물품 연계 등도 집중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촘촘하고 두터운 돌봄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추석 연휴기간 중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 무료 개방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설세훈)이 추석 연휴 5일간[9월 14일(토)~9월 18일(수)] 지역주민과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하여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주차공간을 개방하는 학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관내 공·사립 각급 학교 총 227교이다.


(표)자치구별 무료개방 학교 수 

학교 주차시설 이용을 원하는 지역주민과 역귀성객은 교육청 홈페이지 내 알림판을 통하여 주차시설 개방 대상 학교 명단과 학교별 개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직접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교육청에서는 학교 주차시설 개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공유누리 서비스를 통해 주차시설 개방 정보를 제공하고, 자치구 협조 및 경찰서 순찰 강화 등 유관기관 간의 상호 협력으로 안전한 연휴기간 주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감 설세훈 권한 대행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학교시설 개방으로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를 방문하는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국 한의원 616개소, 한방병원 215개소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진료 참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휴일진료에 나서는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조사했으며, 총 831개소(한의원 616개소/한방병원 215개소, 9월 10일 정오 현재)가 추석 휴일진료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한의협은 “명절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증응급질환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기 때문이다. 감기,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경우 한의원,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국민들도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추석 연휴 이후로도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협조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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