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사교육의 행태는 저연령으로 확대 추세이며, 교습 범위와 강도에서도 극단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초등의대반 등 초고도 선행교육을 내세운 상품이 지역 사교육 현장으로 확대되고 있음이 알려졌다.
초등학생 때 고등학교 수학까지 떼는 것이 필수라고 말하며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의대 진학 컨설팅도 시중 서적과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초등의대반, 초등M클래스 등 다양한 이름의 선행교육 상품들이 학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버젓이 내걸려 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조국혁신당) 의원은 13일 14시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전국 초등의대반의 선행교육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강경숙 의원은 “이 현상을 손놓고 방치한다면 의대를 진학하려는 학생뿐 아니라 대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로 하여금 선행 사교육을 필수로 여기게 할 것 같다.”라며, “발달단계에서 벗어난 일탈적 선행 사교육은 보편적 현상이 되어 돌이키기 어려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경숙 의원실과 사교육걱정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원가의 초등의대반 개설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교육걱정이 조사한 전국 초등의대반 선행교육 운영 실태 발표와 문제점 규명 ▲초등의대반 관련 여론조사 결과 발표 ▲사교육의 선행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대안을 모색하는 학부모, 교사, 의대생, 변호사 및 교육부 관계자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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