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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특허출원, 세계 3위…영화 ‘아바타 2’ 개봉 등 영향 - 전 세계 시장 규모 2030년 1조5,429억달러(1,929조원) 예상
  • 기사등록 2023-02-14 1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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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아바타 2’ 개봉과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을 계기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메타버스 관련 특허가 세계 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에 따르면, 세계 5대 특허청(IP5: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에 출원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관련 특허는 최근 10년간(2011년~2020년) 연평균 16.1% 성장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간 출원인 국적별로는 미국(35.9%, 17,293건), 중국(29.7%, 14,291건), 한국(16.2%, 7,808건) 순으로 많았다. 

특히 중국의 출원증가율(연평균 42.5%)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출원(2016~2020)이 이전 동기(2011~2015) 대비 약 3배(1만 4,983→4만 3,698건)로 늘어나, 확장가상세계 관련 출원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이후 실감형 콘텐츠와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가 융합되면서 확장가상세계에 대한 산업적 활용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MS>IBM>삼성전자 순 

다출원기업 순위(2011~2020)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3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아이비엠(IBM) 1,212건, 삼성전자 1,173건 순으로 조사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3위)와 엘지(LG)전자(10위)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표)다출원기업 TOP10 특허출원 건수

◆세부 기술분야별 출원 동향

세부 기술분야별 출원 동향(2011~2020)을 보면, 콘텐츠(47.8%), 운영체제(43.9%), 디스플레이(8.1%), 대체불가능토큰(0.2%) 순이었다. 

2018년 이후 콘텐츠 분야가 제페토, 로블록스 같은 운영체제 기술분야보다 더 많이 출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상세계 구축을 위한 운영체제가 자리 잡으면서 게임, 영화 외에도 제조업, 금융, 교육 등에 적용된 실감형 콘텐츠 기술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특허출원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이상호 심사관은 “확장가상세계와 관련된 제품·서비스가 실제 일상생활 속에 융합되면서 그 분야의 기술개발도 더 활발해질 것이다”며, “우리 기업들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업계에 필요한 특허정보를 분석·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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