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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국내 보험산업 적용 AI ‘인슈어테크’…전 세계 2028년 609억 이상 전망 - 최적화 보험 상품, 사기 방지, 개인 맞춤 진단 등
  • 기사등록 2023-02-18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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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들이 인슈어테크를 도입해 데이터 수집, 영업 활동, 상품개발에 활용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최적화 보험 상품 제안 및 사기 방지, 개인 맞춤 진단 등 다양한 영역에 AI 기반 인슈어테크 트렌드가 적용되면서 보험시장을 혁신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하이(H.AI)’

라이프시맨틱스는 AI 질환예측 서비스 ‘하이(H.AI)’를 통해 FC(보험설계사)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는 5억 건 이상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학습한 AI로 5대암,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백내장, 유방암 등 12개 질환의 2년 내 발생위험확률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초근 ‘글로벌금융판매 KS두레’와 MOU를 체결하며 B2B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초고령 시대를 대비한 질환 예측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노룰스, ABL생명에 AI 기반 보험사기 예측 시스템 구축

이노룰스는 애자일소다와 ABL생명보험에 ‘AI 기술을 적용한 보험사기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ABL생명보험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 해당 시스템은 기존 보험사기방지시스템(InnoFDS)에 AI 기술을 적용해 보험사기 발견 적중률을 높였다. 


또 별도 AI 모델링 자동학습 및 배포 프로세스 기능을 탑재해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보험금 청구시 분류되는 자동지급, 인심사, 조사, 보험사기 특별조사(SIU), 분배 단계의 정확성을 높혀 보험금 자동지급을 24시간내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모든 보험 상품 대상 AI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미래에셋생명은 모든 보험 상품에 대해 AI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충분한 설명을 듣고 약관, 청약서 등 주요 서류를 받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상담사의 감정노동 없이 AI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진행하면서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고객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야간에도 상담할 수 있어 낮에 통화가 어려운 고객도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스템들이 개발중이고, 조만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슈어테크(InsurTech)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보험 업무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을 융합한 혁신 서비스를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 Inc.)에 따르면 인슈어테크의 세계 시장규모는 2020년 25억 3,000만 달러에서 2028년 609억 8,000만 달러까지 연평균 48.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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