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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의료기기 이모저모⑥]시지바이오, 신테카바이오, 한국로슈진단, 케어닥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1-30 0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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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시지바이오, 차세대 높이 확장형 케이지 ‘엑센더’ 출시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차세대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 ‘엑센더(Excender)’를 출시했다.

엑센더는 협소한 공간 진입에 용이하도록 앞부분의 형상이 탄환 형태로 개발됐다. 제품 길이는 28mm, 32mm 두 가지로 개발되어 척추 면적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높이는 8mm로 삽입 이후에 최대 4mm까지 추가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케이지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척추뼈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높이와 각도를 충분히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엑센더의 핵심 경쟁력은 ‘골대체재 주입 기능’과 ‘차폐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현승 대표는 “확장형 케이지는 까다로운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개발 및 생산 비용이 높아서,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수가를 적용 받는 국내 시장에는 해외 유수의 제품들이 진입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다”며, “엑센더는 해외 글로벌 기업들도 판권을 요청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가진 확장형 케이지로, 국내 환자들의 최적의 치료를 위해 해외 시장과 더불어 국내 시장에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기존의 비확장형 케이지에서 확장형 케이지로 척추 임플란트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엑센더의 출시로 국내를 비롯한 해외 확장형 케이지의 시대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자사의 골형성 단백질 탑재 골대체재 제품과 함께 사용하여 척추 유합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우수한 수술 결과를 나타낼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테카바이오,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22633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수요기업에 공급기업의 데이터 구매·가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딥매처-히트(DeepMatcher®-HIT)’를 활용한 AI 합성신약-단백질 상호작용 데이터 분석 서비스와 ‘네오-에이알에스(NEO-ARS™)’를 활용한 AI 신생항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수요기업에 제공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수요기업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 수요기업은 추후 공고를 통해 모집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계기로 AI 신약개발에 대한 중소 바이오텍 및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여러 제약사와 바이오텍과의 협업 및 공동개발을 통해 발전시킨 AI 신약개발 플랫폼의 성능과 데이터 가공 역량으로 수요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지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 중 한-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공동연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로슈진단의 개방형 협업 모델과 연계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의 이해관계자 간의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진흥원과 한국로슈진단, 로슈진단 APAC, 한국로슈(제약)는 공동으로 협력하여 사전 선별, 조기 진단, 재택 모니터링, 환자 모니터링, 병원 현장 진단(Point-of-Care) 등의 의료기기 개발 분야와 병원 및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EMR 플랫폼 연동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연구기관을 선발하고, 선정된 국내 연구기관과 로슈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사업화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기반 확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이번 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국내 산업 및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공동 성장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보건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여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시키고, 디지털 헬스로 혁신을 이끌고자 하는 진흥원의 수장으로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국내 바이오헬스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진흥원 차순도 원장,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와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윤무환 전무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케어닥,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200% 상승…올해 150억 목표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2022년에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상승의 성과를 이뤄내며, 올해 비즈니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 향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케어닥은 지난 한 해 동안 2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에 시작한 생활돌봄, 방문재활운동, 방문요양돌봄센터 등 ‘집'에서도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가능케 한 케어닥의 ‘홈케어 인프라 구축'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어닥의 지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시장 규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매출 150억을 목표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빠른 시장 선점과 깊이 있는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급속화되고 있는 노령화 대비 국내 돌봄 시스템의 실상은 매우 열악해 시간이 지날수록 돌봄 격차는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케어닥은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노인의 존엄성 보호와 차별 없는 돌봄 서비스를 누리는 시스템을 위해 2022년 ‘집'이라는 돌봄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수요 대비 공급 부족에 대한 심각성과 서비스 환경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기에 노인 돌봄 인프라를 보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표 시니어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노인 돌봄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리딩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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