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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증류수 투여 두고 또 논란 - 일부 언론사 “문제 제기”…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일차정리
  • 기사등록 2015-01-12 22:55:40
  • 수정 2015-01-12 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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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논란이 있었던 경찰병원 증류수 투여 사건을 두고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지난해 경찰병원이 환자에게 식염수 대신 증류수를 투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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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직원이 잘못 구입했더라도 의료진이 투입전에 라벨을 다 보는데 구매직 실수라기 보다는 주사실 간호사 등 의료진의 실수로 봐야 합니다” “생각해 보니 방사선과 직원들은 임상에서 무얼 쓰는지 정확한 지식이 없을 수도 !! 간호파트에 직접 알아보고 쓰시지!” “그래도, 라면국물 주사하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다” “식염수는 치료에 주로 쓰이고 증류수는 기기 작동 시킬때나 산소 달고 다니는 환자들에게 주로 쓰이는 건데 어떻게 근무했음 저딴 일이 생기냐?” “증류수랑 식염수랑 헛갈려서 잘못 주사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일차 정리된 바 있는 것으로 신중히 이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새누리당 서울송파갑)이 경찰청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주문하면서 질책을 가했던 문제이다. 다만 주민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신중히 조치할 것을 촉구했던 것이다.

박 의원은 “증류수를 정맥주사하면 혈액에 삼투압 변화가 생기고, 적혈구가 붕괴하는 용혈현상이 생겨서 부종, 혈전형성, 혈뇨, 급성 심부전이 발생하고, 10~20년 후에나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고 비과학적이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조영제와 함께 주사된 13~15ml의 멸균증류수 주입이 건강상 위해하다는 발표나 증거는 전혀 없고, 주사로 인한 문제가 만약 발생하더라도 즉시 증상이 드러나게 되는데 발견된 이상증후는 없다는 것.

또 설사 증류수가 들어가더라도 최초 제보대로 50ml가 투여된 것이 아니라 power injector에 미리 세팅해 놓은 용량(병원측 13ml)만 들어가게 돼 성인 혈액량이 약 5리터인 점을 감안하면 위해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조영제가 주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초, 식염수는 4초 정도이기 때문에 50ml를 10~15초내 주사하면 혈관이 터지게 된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newsid=1414545480)

박 의원은 “당초 구매실수에서 이어진 오용으로 발생한 환자의 안전문제에는 이상이 없지만, 경찰의 생명과 주민의 건강 등을 담보해야 할 경찰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욱 주의할 것”을 경찰청장에게 촉구했다.

또 “보건소의 과도한 처분이 주민 피해로 돌아가지 않도록 신중히 조치할 것과 함께 경찰의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잘못 투여한 부분은 분명히 잘못했지만 정확하지 않은 부작용이나 문제를 근거로 마녀사냥식으로 접근해 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네티즌들도 정확힌 보는 눈이 높아진 만큼 현명하게 접근할 것이다” “경찰병원이 잘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더 주의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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