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기관이지만, 우리 몸의 대사와 체온 조절, 에너지 사용에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크기는 작아도 기능 이상이 생기거나 결절이 발생하면 피로감, 체중 변화, 두근거림, 목의 이물감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이유외과 대전 본원 이철주(대한갑상선학회 정회원) 대표원장은 “갑상선 질환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거나 컨디션 저하와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갑상선 검진이 필요한 이유
갑상선 검진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갑상선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에는 가슴 두근거림, 체중 감소, 손 떨림, 더위를 많이 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피로감, 체중 증가,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 부종, 무기력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철주 원장은 “이처럼 갑상선 질환은 전신 컨디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증상의 원인을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갑상선 결절
반면 갑상선 결절은 별다른 증상 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검진이나 경부 초음파 과정에서 우연히 확인되기도 하며, 대부분은 양성 결절이지만 일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병변일 수 있다.
이철주 원장은 “결절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심각한 질환으로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크기와 모양, 내부 성상, 주변 림프절 변화 등을 살펴 악성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상 반복시 객관적 확인 중요
특히 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 목소리가 쉬거나 변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갑상선과 주변 조직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철주 원장은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 결절뿐 아니라 염증, 림프절 변화, 다른 경부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겉으로 느껴지는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판단하기 어렵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료진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갑상선 검진
갑상선 검진은 크게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혈액검사
갑상선호르몬 수치와 갑상선자극호르몬 등을 확인해 기능 이상 여부를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갑상선초음파
결절의 유무와 위치, 크기, 모양 등을 살피는 검사로, 결절이 발견되었을 때 추적관찰이 필요한지, 세침흡인세포검사와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정기적 상태 관찰 필요
최근에는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이상을 확인하는 사례가 늘면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상태를 살피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검진에서 발견된 작은 결절에 과도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초음파 소견과 크기 변화, 의료진의 판단을 바탕으로 필요한 검사와 관찰을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철주 원장은 “갑상선 검진은 막연한 걱정을 키우는 과정이 아니라,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관리 방향을 정하는 필요한 과정이다.”며, “갑상선 질환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갑상선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해 결절 여부와 기능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를 통해 개인에 맞는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의 멍울, 목소리 변화, 삼킴 불편감, 원인 모를 피로감 등이 반복된다면 검진을 미루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