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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11월~12월 급증…생활습관변화로 감소 중 - 남 60~70대, 여 20~30대 많이 걸려
  • 기사등록 2017-10-15 21:45:10
  • 수정 2017-10-15 2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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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월별 평균 ‘치질’ 진료인원은 1월에 가장 많았지만 11월~12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남성은 노년층, 여성은 청년층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치핵(I84, K64)’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치핵’ 진료인원, 진료비용 꾸준히 감소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치핵’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68만 591명에서 2016년에는 61만 1,353명으로 10.2%(6만 9,238명) 감소했다.

또 ‘치핵’ 질환으로 지출한 진료비용은 2012년 2,467억 원에서 2016년 2,332억 원으로 5.5%(135억 원) 감소했다.

연간 총 입·내원일수는 2012년 약 240만 일에서 2016년 약 198만 일로 17.4%(약 41만 일)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치핵(I84,K64)의 진료인원 등이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남수민 교수는 최근 들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 식이 조절과 변비 예방 등 생활 습관의 변화를 들었다.

▲‘치핵’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 남성이 더 많아
최근 5년간 인구 10만 명 당 ‘치핵’ 질환 진료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 인원이 약간 더 많았다.

2016년 사례로 살펴보면, 전체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수는 1,204명이었다.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 1,252명, 여성 1,157명으로 남성이 인구 10만 명 당 약 95명 정도 더 많았다.

▲남-노년층, 여-청년층이 많이 앓는 ‘치핵’
2016년 기준으로 ‘치핵’ 질환의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은 60대가 1,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가 1,650명으로 근소하게 뒤따랐다.

여성의 경우는 20대에서 1,492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인원을 나타냈고, 뒤이어 30대 1,482명 순이었다.

2016년 기준으로 ‘치핵’질환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 지출현황을 연령대별로 살펴보았다. ‘치핵’질환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 지출은 남녀 공통으로 40대에서 가장 높았다.

남성의 경우 1인당 진료비 지출액이 40대 43만 1,395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대 41만 2,399원, 50대 41만 1,394원 순이었다.

여성도 40대에서 45만 6,501원으로 지출액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50대 39만 6,722원, 30대 39만 2,891원 순이었다.

▲‘치핵’ 질환 진료인원 겨울철에 많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진료인원 평균을 산출하여 월별로 비교해 보면 1월이 8만 7,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월 8만 5,297명, 2월 8만 5,100명, 12월 8만 588명 순이었다.

2016년 기준으로 3월 진료인원이 8만1,738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2월 7만 9,850명, 1월 7만 7240명, 12월 7만 7,024명 순이었다.

특히 11월에서 12월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진료인원이 급증하는데, 2016년 기준 11월 6만 9293명에서 12월 7만 7,024명으로 전월대비 11.2%(7,731명)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3월에서 4월로 넘어가는 시기에 진료인원이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016년 기준 3월 8만 1,738명에서 4월 7만 3,451명으로 전월대비 10.1%(8,287명) 감소했다.

▲‘치핵’ 전체 진료비 중 입원진료비 비중 73.4%
진료 형태 별 ‘치핵’ 질환의 진료비 지출(2016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비 2,332억 원 중 입원 진료비가 1,711억 원으로 전체 중 73.4%를, 외래 진료비(약국포함)가 621억 원으로 26.6%를 차지했다.

한편 ‘치핵 질환관리법 및 예방법은?’은(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newsid=1508071393)를 참고하면 된다. 

항문 주변의 혈관과 결합 조직이 덩어리를 이루어 돌출되거나 출혈이 되는 현상을 치핵(치질)이라고 말한다.

원인은 딱딱한 대변, 지속적으로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는 경우, 복압이 증가된 경우 그리고 골반 바닥이 약해진 경우 등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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