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이 오는 18일(금) 오후 4시 대강당에서 ‘신장이식과 새로운 삶’을 주제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요배설 기능과 함께 혈액, 내분비, 심혈관, 근골격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다.

이러한 신장의 기능이 구조적 혹은 기능적 손상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져 만성 신부전증으로 이어질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 대체 치료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이형순 교수는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완벽하게 낫기가 어렵다”며, “환자가 말기 신부전증에 이르면 투석을 해야 하고 정상인과 비슷한 수준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신장 이식이다”고 말했다.

또 “신장이식을 받을 경우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며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형순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신장이식 가능 환자 및 수술 전 필요검사, 수술기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신장이식수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며, 신장이식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짚어보고 신장 이식 후 관리법에 대한 소개 등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유익한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신장이식을 준비 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신장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