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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감염관리 주간’…손 위생 강조
  • 기사등록 2016-12-02 21:31:08
  • 수정 2016-12-02 2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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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이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별도의 주간행사를 만들어 손 위생을 비롯한 기본적인 위생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는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병원 내 환자안전문화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우선 ▲경희의료원 환자안전본부(본부장 김성완, 이비인후과)는 지난 11월 25일 의료원 제1세미나실에서 제10회 감염관리 주간행사 ‘손 위생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건식 병원장, 강홍모 감염관리부장(호흡기내과), 이미숙 감염관리실장(감염면역내과), 이종훈 적정관리실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10주년 축하메시지 영상보기, 감염관리 퀴즈대회, 감염예방 활동에 대한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9년간 교직원들이 보여준 다양한 감염관리와 예방 활동들을 영상으로 묶어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미숙 감염관리실장은 “의료관련 감염 감소를 위해 의료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손 위생을 지키는 일이다”며, “그동안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진의 손 위생 증진과 병원의 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감염관리 지침의 수행도를 높이고 의료관련 감염 예방을 위한 활동에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 병원 지하1층 병원로비에서 손위생 증진을 위한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손위생 약속 인증샷 사진전 △손위생 달인 찾기 △깨끗한 손! 아름다운 손! 포토존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이 행사를 주최한 기현균 감염관리실장은 “손위생 실천은 병원 환자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른 손위생 방법을 익히고 생활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은 지난 11월 30일 별관 5층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 내 감염관리 상황을 재점검하고 환자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흡기내과 박재석 교수의 ‘잠복결핵’에 관한 특강에 이어 부서별 감염관리 동영상을 발표했으며 우수 손씻기 부서와 직원의 시상이 이어졌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결핵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5배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의료진이 감염관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개선해나가 환자안전 최우선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감염관리 동영상 발표부문 최우수상은 ‘인공신장실’이 수상했다.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병원장 송철수, 이사장 구정회)은 지난 11월 16일 별관 대강당에서 환자안전을 위한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또 감염관리 주간행사의 하나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 ‘감염관리 도전 골든벨’과 손씻기 포스터 전시회는 직원들의 감염관리 의식을 한층 더 고취시키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편 ▲창원경상대병원(병원장 정기현)도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제1회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의료질관리실과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개최했다.

정기현 병원장은 “지난 7월 29일부터 시행된 환자안전법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되새기고 업무에서 실천해,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병원들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다양한 행사를 개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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