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뿐 아니라 연기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깜짝 분장한 모습으로 MBC [우상본색](진행:조미, 페이, 지아)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MBC가 중화권 한류 팬들을 위해 제작중인 [우상본색] 제작진에 따르면, 최시원은 출연을 결정하고 난 뒤, 절친한 사이인 DJ 조미와 [우상본색]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 중에 낙점된 것은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 분장이었다. 게임을 좋아하는 조미의 취향과 시원과의 우애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두 사람은 마리오(조미)& 루이지(시원) 형제로 완벽하게 변신해 스튜디오에 등장, 한바탕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시원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애견 벅시의 근황에서부터 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소식까지 드라마, 영화 등 공식 스케줄과 그 이외의 소박한 일상사를 공개했다. 특히 십년 전 중국 유학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그가 살았던 지역, 자주 찾던 식당, 소장품까지 기억을 완벽하게 복기해 세심남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DJ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시종 훈훈한 미소와 유머감을 잃지 않은 그는 아버지를 ‘아들이 필요로 할 때 늘 옆에 있어준 인생의 롤모델’로 꼽으며, 아버지와의 훈훈한 일화들을 공개하는 한편 향후 자신도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넉넉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연예계에 인맥이 넓기로 유명한 최시원이지만, 특히 조미는 언제나 먼저 손 내밀어주는 진정한 의리남으로 시원을 꼽아 스튜디오가 한층 더 훈훈해지기도 했다.
이밖에 최시원과 조미, 미스에이 페이, 지아가 Miss-A의 ‘BAD GIRL GOOD GIRL’노래에 맞춰 춘 귀여운 군무는 이미 뜨거운 화제 예감.
성룡과 함께한 영화 [천장웅사]의 2월 개봉을 앞둔 최시원이 출연한 [우상본색] 39회는, 1월 10일 토요일, 중국 동영상채널 YOUKU TUDOU에 공개되고 국내는 pooq, TV채널로는 추후 MBC Music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