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 촬영 중인 빅토리아가 올해의 최다 뷰수를 기록한 게스트로 뽑혀 [우상본색] 스튜디오를 다시 찾았다. 지난 5월 빅토리아가 출연한 [우상본색] 7회는 중국에서만 총 300만에 가까운 뷰수를 기록하여,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그녀의 광범위한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다.
MBC[우상본색] 송년특집으로 기획한 ‘빅토리아 어워즈- 신인친구 부문’에서, 빅토리아는 동네 오빠처럼 다정한 차태현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화 촬영장에서 추위에 떨며 핫도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어디선가 구해온 따끈한 핫도그를 내밀며 후배를 챙기는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내용상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많아 걱정스러웠는데, 친해진 이후에는 때리는 장면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어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느꼈다고.
이후 진행된[운명의 책] 코너에서 빅토리아는 2015년에 묻고 싶은 질문으로, ‘내년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까요?’를 골라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첫 출연 당시에도 빨리 결혼하고 싶었지만 이미 어려운 목표가 되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었다. 그러나 빅토리아가 가슴 졸이며 펼쳐든 [우상본색 운명의 책]은 ‘먹고 살기 힘들것’이란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았고, 스튜디오는 일순 웃음바다가 되어버렸다.
모국어인 중국어로 진행되는 [우상본색]에서 빅토리아는 그간 국내방송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중국어 사투리 인사말을 보여주는가 하면, 친구인 조미와 ‘러빙유’를 즉석에서 함께 부르는 등 시종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을 보여줬다.
2015년에도 자발적 출연을 약속할 만큼 깊은 애정을 드러낸 빅토리아의 [우상본색] 송년특집은 12월 27일 토요일, 중국 동영상채널 YoukuTudou에 공개되고, 국내는 pooq, TV채널로는 추후 MBC Music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