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왕종근의 아들 왕재민 군은 아빠 왕종근과 개그맨 이용식 부녀와 함께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는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왕종근 아들 왕재민 군은 “최근 부모님 때문에 첫사랑에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MC들이 궁금해 하자, 듣고 있던 왕종근은 “엄마에게 얘(왕재민)가 밤 12시에 성산대교 아래 있다며 아무 생각없이 인증샷을 보냈다”며, 대신 답했다.

 

“눈치 빠른 애 엄마가 당장 그 다리로 달려가 보니, 여자친구랑 같이 있었다고 하더라”며, “지금 고3인데, 이럴 시기가 아니라고 말렸다”라는 것. “얘(재민) 그래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사흘을 울었다”고 폭로해 재미를 자아냈다.

이 날 왕종근&왕재민 부자는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지만, 식성이 같아 “반찬가지고 많이 싸웠다”고 해 웃음을 샀다. “그 이후로, 애엄마가 우리 둘 반찬이며, 과일 디저트까지 다 따로 접시에 나눠서 준다”고 덧붙여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또 왕재민 군은 “이제 포털사이트에서 내 이름을 검색하면 프로필이 나온다”며 “방송한지 꽤 됐는데, 3년차쯤 되니, 올라오더라”며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이용식 딸 이수민 양은 최근 “처음으로, 내게 부모님 없이, 친구와의 여행을 허락해 주셨으나, 알고 보니, 나 몰래 부모님이 뒤따라 오신 것이었다”고 폭로해 현장에 있던 이용식은 원성을 샀다. 이어 “결국은 친구가 우리 가족여행이 낀 꼴이 되어 미안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이번 사총사들의 활약상은 오는 9월 1일 일요일 오전 8시 10분,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