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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 정기적인 자궁관리 검진시스템 구축 추진 - 제 2차 학술대회 개최
  • 기사등록 2023-01-16 19: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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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회장 성영모)가 정기적인 자궁관리 검진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자궁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건강의 중요성과 자궁 근종의 다양한 보존적 치료법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궁근종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다. 

◆출산이 끝난 여성의 자궁에 대한 생각의 차이

자궁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근종이다. 

이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자궁출혈, 통증, 빈혈, 압박 증상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된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자궁이 손상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주저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질환을 악화시켜 궁극에는 자궁 적출이라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자궁이 가지는 특별한 상징성 때문이다. 


많은 여성들은 자궁을 여성의 상징적인 기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잃었을 때 여성성을 상실한다고 여긴다. 이로 인해 어떻게든 자궁을 보존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이러한 여성의 심리 상태를 헤아리지 못하고, ‘합리적인’ 판단에 의거하여, 출산이 끝난 여성의 자궁은 특별한 존재 이유가 없는 기관으로 여겨서, ‘자궁 적출술’이 자궁근종의 가장 우선적인 치료법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성영모 회장은 “자궁근종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여러 보존적 치료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다양한 대안들에 대한 충분한 의학적 상담, 조언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자궁 근종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향상을 도모하려 한다”며, “정기적인 자궁관리 검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궁 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하여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김혜경(재무이사)원장, 정난희(사업이사)원장, 성영모(회장)원장, 이성훈(총무이사)원장, 김지연(공보이사)원장, 신소애 원장.


◆하이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추진 

의학적인 진단 하에 하이푸 치료가 이루어졌음에도 부당한 근거로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상황들이 근종 환자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하이푸 치료를 꺼리게 하는 문제를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의료 불신을 심화시키는 보험사의 횡포를 규탄하고, 하이푸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 회장은 “문제가 있는 근종과 난소를 자를 것이냐? 보존할 것이냐는 쉽지 않은 부분이기는 하지만 환자의 선택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기초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2차 학술대회 기대 효과 확인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 집행부는 2차 학술대회에 어느 정도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차기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등 일부 교수들이 참석하여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학회의 역량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궁경부암처럼 20~30대를 대상으로 초음파에서 검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일부 지자체를 통해 시작하기 위해 제안한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강화해 하이푸에 대한 오해와 인지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지난 1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는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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