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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 중증 간경변증 산정 특례 혜택 촉구 - ‘간(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개최
  • 기사등록 2022-10-25 22: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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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간경변증환자에 대한 산정 특례 혜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희의대 신현필 교수는 지난 10월 20일 롯데호텔 서울, 벨뷰 스위트 (36층)에서 개최한 ‘간(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제언했다. 


작년에 간학회에서 출간한 간질환 백서에 따르면 암 환자보다도 간경변증 환자의 사망 위험도가 더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간경변증의 요양 급여 비용도 2019년에 1,880억이 넘고, 환자들의 연령도 높아져 사회적, 경제적 부담도 급증했다.


간이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해 지속적인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하지만, 암환자나 신장 투석 환자들과 달리 간경변증 환자는 산정특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간경변증의 정도가 다양하여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가 되지 않고, 위험도 및 경제적 부담에 시달리는 심각한 중증 간경변증이라도 산정특례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게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의 주장이다.


◆마른 비만…주기적인 검진+생활습관 관리 필요 

마른 비만은 체질량 지수는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이 높고 내장지방이 많이 쌓인 상태이다.


내장지방이 장기와 가까이 위치한 데다 피하지방보다 분해 또한 어려워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더욱 해롭다. 


문제는 외관상 말라보이고, 몸에 드러나는 증상이 적어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즉 무엇보다 스스로 비만인지을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검진과 복부 체형을 모니터링하면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간학회에서 발행하는 2019년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영향력 지수 8.337)에 게재한 리뷰 논문에 따르면 “마른 비만 환자들도 중등도 강도의 운동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 관련 5개 사업 마무리 예고 

대한간학회 장재영 정책이사에 따르면 대한간학회 바이러스 간염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하여 간염 퇴치의 이유와 방법에 대한 근거를 확립하기 위해 2021-2022년 동안 질병관리청과 다수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바이러스 간염(B형·C형) 퇴치 전략 개발’, ‘바이러스 간염(B형·C형) 국가 표준 진료지침 개발’,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한 B형, C형 간염 환자의 치료순응도 개선 효과 분석 연구’,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진단 당시 진행단계(섬유화) 별 분포 조사 및 질병부담 모형 개발’,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C형 간염 검진의 타당성 분석 연구 및 선별검진의 사후관리방안’ 등 총 5개 사업이 추진중이다.


장재영 이사는 “현재 대부분의 사업이 진행 막바지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며, “본 사업의 결과가 C형 간염 국가검진도입과 같은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한 국가 계획 수립의 초석이 되고 더 나아가 간질환 진행 억제를 통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간재단(서동진 이사장)과 대한간학회(배시현 이사장)는 지난 10월 20일 롯데호텔 서울, 벨뷰 스위트 (36층)에서 ‘간(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1 부 간의 날 기념식에는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대한간학회 서경석 회장, 배시현 이사장 등을 비롯해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백종헌 국회의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등 정부, 학계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제 23회 ‘간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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