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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약사 이모저모]신테카바이오, 한국화이자제약, 한올, 후지필름, 카나리아바이오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0-17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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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한국화이자제약, 한올, 후지필름, 카나리아바이오 등 소식은 다음과 같다.


◆신테카바이오-엠디바이오랩, 공동연구 계약 체결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226330)가 엠디바이오랩(MDBiolab)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엠디바이오랩의 저분자 화합물 신약후보물질인 ‘MD102’의 생물학적 기전 연구를 신테카바이오의 화합물-단백질 결합 예측 AI 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 기술을 적용해 진행된다.

‘MD102’의 작용 기전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향후 적응증 확장 등 후속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약후보물질 ‘MD102’는 암 특이 표적인 트랜스글루타미나제2(Transglutaminase 2, 이하 TG2) 저해제로, 엠디바이오랩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저분자 화합물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TG2 억제를 통한 항암 작용 기전으로, 생체 내 이종이식(in vivo xenograft) 실험 결과에서 항암 효능을 확인하여 현재 신장암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새로운 치료제 표적 단백질을 발굴하여 first-in-class 신약을 개발하는 엠디바이오랩과 함께 연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이 정통 생물학 연구개발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혁신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 폐렴구균 백신 접종 캠페인 진행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독감 유행 시즌을 맞아 프리베나13의 광고 모델인 배우 지진희와 함께 10월부터 전국 대학 및 일반 병원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폐렴은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며, 독감에 추가적인 세균성 감염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27%부터 최대 69%로 보고된 폐렴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폐렴구균 폐렴 환자 중 3명 중 1명은 아데노, 라이노, 파라 인플루엔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등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후에 폐렴구균 폐렴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독감 국가예방접종 적극 참여를 당부했으며,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 기존 필수 예방 접종도 실시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독감 및 폐렴구균 상관성을 고려했을 때, 독감백신 접종과 더불어 선제적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권장하고 있다.

실제 2020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65세 이상의 성인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고됐으며,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은 3,4가 비활성화 독감백신과 함께 접종이 가능하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다가오는 겨울철은 독감 및 폐렴구균 질환 유행철로 백신 접종을 통한 선제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며, “특히 50세 이상부터 폐렴구균 감염의 발생 및 치명률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이번 폐렴구균 백신 접종 캠페인을 통해 노인층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도 폐렴구균 백신 접종 필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월부터 4월은 독감 유행철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질병관리청에서는 22년 37주(9.4-9.10) 독감 의사환자 분율이 유행기준(4.9명)을 넘어선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대상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순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올바이오파마 HL161 중국사업권, 하버바이오메드에서 CSPC 제약그룹으로 기술 이전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바토클리맙(HL161)의 중국 내 사업권을 이전받았던 하버바이오메드가 이 사업권을 중국 석약제약그룹(CSPC Pharmaceutical Group)의 100% 지분 자회사인 NBP Pharma에 서브라이선스했다고 발표했다.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권을 포함한 기존 한올바이오파마의 모든 권리는 변화 없이 승계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CSPC 제약그룹은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바토클리맙의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 내 독점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를 양도받게 된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0억원(1억 5,000만 위안)을 포함해 총 2,000억원(10억 위안) 이상의 경상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수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SPC 제약그룹은 지난해 5.5조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약 1.3조 원을 기록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17조 원이다. 

CSPC 제약그룹 쿠일롱 장(Cuilong Zhang) 대표는 “하버바이오메드와 이번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혁신신약 후보인 바토클리맙의 개발과 생산, 상용화를 빠르게 진행해 중국 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CSPC가 중국 내에서 신약 연구개발, 제조, 판매 전 과정에 걸쳐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바토클리맙의 임상 개발과 제품 허가를 가속화 하고 더 많은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CSPC 그룹이 중국 전역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상업화 역량을 통해 빠르게 제품의 출시를 위한 준비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토클리맙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7년 하버바이오메드에 기술수출한 FcRn 억제 항체신약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중증근무력증(MG)을 비롯해 갑상선 안병증(TED), 혈소판 감소증(ITP), 시신경 척수염(NMO), 다발성 신경증(CIPD) 등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9월부터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후지필름, 한국에 세포배양배지 분야 법인 설립

후지필름 코퍼레이션(대표이사 및 사장 고토 테이이치)이 세포배양배지 사업 성장과 가속화를 위해 한국에 한국후지필름 라이프사이언스를 설립하고 지난 4일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후지필름이 이번에 설립한 한국 법인은 바이오프로덕션(Bioproduction)과 세포 및 유전자 기반의 첨단 치료제를 위한 고품질의 세포배양배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법인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한국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배양 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후지필름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야마구치 유타카 부사장은 “이번 한국 법인 설립은 급성장하는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며, “후지필름은 바이오 산업의 파트너로서 고객의 R&D 및 제조를 지원하여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고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 글로벌 임상 3상 환자모집 400명 돌파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 환자모집에서 401명을 달성해 총 모집 목표 602명중 2/3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은 Angeles Secord 박사(미국 듀크 대학 암 연구소)를 임상 책임자로 16개국 152개 사이트에서 난소암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Cohort)로 나눠 진행되는데, 美 FDA는 이중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환자 모집이 목표치의 2/3 달성함에 따라 중간결과 발표는 기존 예상대로 내년 3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보조항암요법 코호트의 경우 73%의 환자가 무진행생존기간(PFS)이 끝날 경우 최종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나한익 대표이사는 “현재 표준치료제인 Paclitaxel과 Carboplatin만으로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이 12개월 이상 나오는 것은 어렵다. 내년 3분기 중간결과 발표 이후, 매달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성공확률 역시 매달 의미있게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며, “이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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