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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의약계 다양한 행사 진행 ‘눈길’ - 강남성심병원, 차병원, 미즈메디, 한국페링제약, 조산협회
  • 기사등록 2022-10-13 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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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10일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격려와 임산부의 보호를 위해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다.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고,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지난 2005년 12월 개정된 ‘모자보건법’에 의해 제정된 후 17년째를 맞이한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시기인 10월과 10개월의 임신 기간의 의미를 살려 10월 10일로 지정됐다. 

이날 각 지자체와 단체들은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 및 부부가 함께하는 출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의약계에서 진행된 대표적인 행사들은 다음과 같다. 


◆‘제17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임산부와 가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임산부 입장에서 겪는 속마음을 진지하게 들어보고,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임산부 및 가족들을 위해 3개의 상담부스도 설치해 산후우울증, 임산부 약물정보,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제공했다.


‘임산부 우울감 극복기’라는 주제로 산전·산후 우울에 대한 이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육아의 팁 등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의 특강과 함께 참가자와 소통하는 토크쇼도 진행했다.

또 행사장에 함께하지 못한 임산부를 위해 보건복지부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게더타운)을 운영해 임산부 배려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그간 건강한 출산과 육아, 임산부 배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온 유공자에 대해 대통령 표창(1점)과 국무총리 표창(3점)이 수여됐다.

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임산부가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필요하다”며,“정부도 보다 세심한 정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성심병원, 기념행사 진행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5일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병원 의료진들은 산부인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임산부의 날 축하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전관리 방법 교육 ▲출산 후 아이에게 필요한 목욕 타월과 가재 손수건, 양말, 수건을 선물하며 임산부를 응원하고 축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위험임산부였던 이은하 씨는 “임신과 출산은 정말 힘들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고 축복받아 기쁘다”며,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선생님들 덕분에 도윤이와 시윤이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임산부의 날이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는 “저출산과 조산은 세계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고위험 산모와 조산에 대한 치료 및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임산부를 배려하고 축복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꼭 필요하다”며, “강남성심병원은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 확산은 물론, 고위험 산모와 조산 치료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차병원, 임산부의 날 맞아 온·오프라인 행사

차병원은 지난 7일 강남, 분당, 일산 차병원을 내원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강남차여성병원은 선착순 200명에게 음료와 무릎담요 파우치, 물티슈, 손수건, 크림, 로션 등 임산부와 아기를 위한 선물을 증정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선착순 160명에게 ‘럭키드로우’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CMG제약 차앤맘 피토세린 베이비 워시, 크림, 로션 등 아기 용품도 선물로 제공했다.

일산차병원은 선착순 100명에게 차앤맘 피토세린 베이비 3종 세트, 베이비파스텔 돌사진 촬영권·백일사진 촬영권이 포함된 랜덤 선물 박스도 제공했다.


◆대한조산협회, 간담회 등 기념 행사 개최

대한조산협회(회장: 김옥경)는 이 협회 회관 강당에서 ‘다둥이 엄마의 행복한 출산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 초청된 다둥이 자연출산 가정 8가정과 자연출산을 준비 중인 임산부, 대한조산협회 임원진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다둥이 가정 간담회와 격려 선물 증정,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미즈메디병원, 기념 이벤트 진행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은 ‘미즈메디가 가족이 되는 시간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 10일에는 애착인형, 11일 이 병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보는 임산부에게 소정의 선물 나눔도 진행했다.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김민형 산과 분과장은 “소중한 아이를 품고 열 달을 키워가는 임신기간이 행복과 설렘의 시간이면서 동시에 많은 것이 조심스럽고 두려운 시기이기도 하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작은 기쁨을 드리고, 가족이 되는 시간을 응원을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페링제약, 조기진통 관리 참고사항 인포그래픽 공개

한국페링제약(대표 제니스 두싸스)은 조기진통 대처를 위해 알아야 할 3가지 사항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김영주(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회장은 “최근 임신 및 출산율이 급감하는데, 고령 산모와 조기진통, 임신중독증 등 고위험 임신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기진통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절대 안정을 취하고 조산아 출산에 대비해 병원에 입원하여 약물 투여 및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길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치료 비용이 부담될 수 있으나, 치료를 중단하면 산모와 태아의 건강 모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제도’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의료진과 임산부가 함께 알아보고 활용하여 적절한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페링제약 제니스 두싸스 대표는 “페링제약은 앞으로도 조기진통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옥시토신 수용체 길항제인 트랙토실과 같은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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