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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①]동산의료원, 서울성모, 일산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9-23 2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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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의료원, 나눔의료로 키르기스스탄 환자 4명 성공적 수술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의 ‘1차 나눔의료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이어 온 계명대학교와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의 상호교류부터 시작됐다. 

9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1차 사업에는 선천성 심장병 환아 1명, 부인과 환자 1명, 구순구개열 환자 2명과 보호자 및 현지 의료진을 포함한 총 8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9월 19일에 환영행사와 입원수속의 일정을 거쳐 다음날부터 수술을 받았다. 진료와 수술은 환자별 질환에 따라 산부인과 권상훈 교수, 소아청소년과 최희정 교수, 흉부외과 장우성 교수, 성형외과 정운혁 교수가 담당했다. 

환자들은 의료진의 정성 어린 보살핌과 관심에 모두 성공적으로 수술 받았고 빠르게 회복했다.

환아의 보호자로 함께 온 소아외과 의사인 에르게쇼브 타스마베크씨는 “동산병원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장비들을 보고 아이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우리들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 준 모든 의료진분들께 감사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퇴원 전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양국 간 우호 증진의 상징이자 희망의 증표가 될 이들의 빠른 회복을 축하하고 환담을 나눴으며,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도 고국 환자들의 성공적인 수술 결과와 앞으로의 건강을 기원하며 뜻을 더했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난 7월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수술 대상자를 직접 진료하고 선별했다. 

초청된 환자들은 여러 검사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했다. 퇴원 후인 9월 28일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의 주관으로 대구 문화 탐방에 나서며, 이어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투어, 계명대 신일희 총장을 접견한 뒤, 30일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간다.


이번 사업의 각종 제반비용은 계명대학교 교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사)계명 1% 사랑나누기’와 ‘동산의료선교복지회’의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이번 나눔의료 사업은 봉사와 개척, 헌신 등 우리 의료원의 창립이념인 제중원 정신의 연장선이다”며, “나눔의료는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왔듯이 단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우리 의료원은 의료봉사의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5일부터 10월 28일로 예정된 ‘2차 나눔의료 사업’에는 11명의 초청 인원과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했던 사디코프 키르기즈국립대학 전 총장이 내방할 계획이며, 1차 사업보다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수 수상

서울성모병원 의료진들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 27회 2022 ICBMT(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 우수구연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한 혈액내과 민기준 교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고령의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노인평가결과와 이식 후 생존율 사이의 관계 (Geriatric assessment and survival outcomes in older adults with acute myeloid leukemia who underwent 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에 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기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의학적 특성을 반영한 환자선별기준 및 예후 예측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인평가를 진행하는 시점을 진단 시, 관해 획득 이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전 등 복수로 시행하여 결과들을 비교하고 유의미한 항목들을 조합해 보다 정확한 예후 예측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을 한 혈액병원 의료진은 박실비아·윤재호·박성수·김성구 교수, 곽대훈·이종훈 임상강사 등 6명이다. 

이성은 교수와 방수연 임상강사는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일산백병원 ‘라오스 국립의과대학병원’ 설립 추진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9월 12일부터 2주간 ‘라오스 국립의과대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병원운영준비위원회 관계자를 초청해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초청 연수생은 라오스 국립의과대학교 행정부장, 보건학장, 의과대학장·부학장, 라오스 보건부 기획협력실 정보팀장 등 병원운영준비위원 6명이다. 

연수 기간 연수생들은 ▲대학병원 운영현황 및 역할 ▲한국의 응급의료체계 ▲대학병원의 QPS(의료 질) 관리 ▲대학병원 자원관리 및 인사관리 등의 이론 교육과 함께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한양대병원 임상술기센터 ▲국립암센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원주세브란스병원 등을 시찰했다. 


최원주 부원장은 “병원 운영에 있어 기술과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병원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세우는 등 올바른 방향설정도 중요하다”며, “병원 설립과 운영 어려움이 따를 때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면서 청사진을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2022년 공공보건의료 간호부장 포럼’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간호부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의 공공보건의료기관 간호부장 37명이 참석하여, 새 정부의 간호정책을 이해하고 공공의료기관 정상화를 위한 간호인력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2022년 간호정책 현황과 추진 방향, ▲코로나 이후 공공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당면 과제, ▲간호인력 관리 및 조직혁신 방안 논의, ▲ 노무관리와 MZ세대의 이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망과 병원의 변화,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의 효과와 사례,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기준 주요 개정내용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주영수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공공병원의 핵심 인력을 관리하는 전국의 간호부장을 모시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공공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확산시키는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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