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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장웅기 회장, 박근태 이사장 - “국가대장암 검진 대장내시경 대체사업, 개원가 의견 반영 필수” 등
  • 기사등록 2022-09-10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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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 내시경과 관련하여 개원가의 현장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장웅기)는 지난 9월 4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0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가대장암 검진을 대장내시경으로 대체하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 8월 19일 국회에서 의료정책 토론회에도 진행됐다. 

장웅기(사진 왼쪽) 회장은 “이 토론회에 개원가 대표인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초청을 받지 못했다”며, “검진 최일선에 있는 개원가의 대표학회를 빼고 진행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박근태 이사장도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데, 본사업 전환 전에 개원가 의견을 충분히 듣고, 상의하면서 본사업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진기관평가 가산점 논란…“질 관리 교육 강화”  

최근 위대장내시경 인증의가 검진기관 평가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장웅기 회장, 박근태 이사장은 “정확한 검사와 결과해석을 바탕으로 충분한 증례수를 경험한 회원이 학회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인증의 자격을 부여하고, 취득 이후에도 꾸준한 교육을 받아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외과의사회 등에서 가산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웅기 회장, 박근태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침에 따르겠다”며, “위대장내시경학회가 할 수 있는 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질 관리 위원회 지침에 잘 따르고, 회원들의 내시경 검사 질 관리 교육과 권익보호를 강화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시경 인증의 취득과 갱신관련 타 진료과 회원들을 배척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현재처럼 우호적이고 개방적인 제도를 유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상부위장관 증례집 발간 추진 

장 회장은 임기 중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로 증례집 발간을 제시했다. 

각 시도지부의 도움을 받아 해당지역의 증례들도 모아서 정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모아 진단, 교육, 지식습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위대장내시경학회는 1차 의료기관에서 발견된 대장용종에 관한 주제로 다기관 연구를 진행해 지난해 대한소화기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했으며, 위대장아카데미라는 내시경 관련 소책자도 총 9회 발간했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구 동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를 포함한 소화기연관학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의 ‘우리나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의 현황’에 대한 연구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위대장내시경 의사는 물론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소독교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 회장은 “대장내시경 검사의 경우 위험도가 높지만 이런 부분이 수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연관학회와 함께 대장내시경 검사 수가에 위험도가 충분히 반영돼 수가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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