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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화재 대응 매뉴얼 개발·배포…특수시설용 대응요령 담아 - 재난 상황에 대한 의료 전문가들의 신속한 대응 전략 필요
  • 기사등록 2022-08-21 2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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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회장 한병근, 이사장 임춘수)가 대한투석협회와 병원투석간호사회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신장실용 화재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화재는 의료기관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재난으로 지난 5일 이천 인공신장실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국민들의 관심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장학회는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이에 대한 메뉴얼을 가지고 있으며 주기적인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신장실과 같은 특수한 의료시설에 대한 화재 대응 요령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일 필요가 있다”며, “이에 우리 현실에 맞는 화재 대응 메뉴얼을 정리해 대한신장학회 회원 병원에 배포했고, 학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메뉴얼에는 평소에 시행해야 하는 화재 예방에 대한 체크리스트도 마련했으며, 화재 발생 시 혈액투석기에 연결된 환자들의 빠른 대피를 위한 조치를 사진으로 정리해 실질적인 대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재난대응위원회 이영기(한림의대)이사는 “이번 화재사고에서 확인됐듯이 짧은 시간에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재난에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다”며, 재난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임춘수(서울의대) 이사장은 “신장학회는 지난 6월부터 재난대응위원회를 발족시켜 재난 상황에 의료 전문가들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대책 등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COVID-19에 대한 대처와 화재, 지진, 대규모 정전 등의 국가적 재난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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