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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경북대, 경희대, 강동경희대, 동탄성심, 이대,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8-17 23:13:20
  • 수정 2022-08-17 23: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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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북대병원 신장이식 1,500례 달성

경북대병원이 지난 11일 말기신부전을 진단받은 환자의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신장이식 1,500례를 달성했다.

지난 1981년 1월 23일 신장이식을 시행한 이후 2008년 6월 500례, 2016년 6월 1,000례를 달성했다.

김용림 병원장은 “이식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료진들이 함께 협진하여 이루어낸 결과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신장이식 1,500례를 달성했다는 것은 경북대병원의 기쁨이며, 우리 지역으로서도 뜻깊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식 의료를 발전시키고 많은 연구를 지속하여 환자들이 최적의 이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의료 발전과 공공의료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성실히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경희대병원, ‘동대문구 치매안심마을 캠페인’ 진행

경희대병원(병원장:오주형) 김종우(정신건강의학과 교수)부원장이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함께해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 관련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이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및 전문상담은 물론 컴퓨터를 이용한 그룹 재활 인지프로그램 코트라스(CoTras-G), 치매 인식도조사 등 치매 관련한 인식의 개선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해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도 운영됐다.

김종우 부원장은 “기대수명의 증가로 치매환자가 증가하는데 비해 일반인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편이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매환자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알게 하려는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대문구와 힘을 합쳐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와 치매환자를 위한 활동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청 이필형 구청장은 “동대문구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2019년부터 경희대병원과 동대문구 보건소가 협력하여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진되어 왔다”며, “올해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동대문구가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 내 치매환자를 위한 활동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복압성 요실금 개선 위한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팀이 복압성 요실금 치료 및 개선을 위한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복압성 요실금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군, 대조군으로 나누어 골반저근 표면 전기 자극 치료 기기인 Easy K7을 적용했을 때, 요실금 개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연구이다.

참가 대상은 BMI 30kg/㎡ 이하이며, 복압성 요실금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중증도 분류에서 연구 참여 기준에 해당하는 30~60세 사이 여성이다.

참가자는 임상시험용 기기 Easy K7(골반저근 전기 자극 기기)를 제공받아 8주간 사용하게 되며, 기기 사용 전과 후에 전문 의료진을 통해 진료 및 패드 검사, 골반저근근전도 검사, 설문지 조사 비용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임상연구 참가자는 관련 검사에 대한 비용, 소정의 교통비와 더불어 골반저근 전기 자극 기기 Easy K7을 지급받는다.


◆동탄성심병원, 초정밀 방사선치료 선형가속기 도입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지난 16일 본관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인 ‘Versa HD’ 도입 개소식을 개최했다.

Versa HD는 체외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최신 장비로 환자마다 다른 종양의 형태에 맞춤형 방사선 조사가 가능하다.

고선량의 방사선을 세밀한 부위에만 골라 조사할 수 있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두경부암, 전립선암, 뇌종양, 췌장암 등에 효과적이다.

또 실시간 영상추적기술을 통해 호흡에 의한 움직임이 큰 폐와 간에 발생한 종양 위치를 치료 중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치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방사선 조사 각도가 6개 방향으로 다양해져 부작용이 최소화됐으며, 치료와 동시에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방사선 치료시간이 크게 줄었다. 또 환자의 몸에 선을 그리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동탄성심병원은 초정밀 부위에 대한 선별적 치료가 가능한 Versa HD를 활용해 소수전이암 치료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 하보람 방사선종양학과장, 동탄보건소 장봉림 소장, 엘렉타코리아 신용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분리 ‘진료 특성화’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문병인)이 지난 1일부터 갑상선암센터와 유방암센터를 분리, 진료 특성화·세분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환자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방암센터장에는 임우성 외과 교수, 갑상선암센터장은 권형주 외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여성암 중에서도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임우성 유방암센터장은 “센터 세분화를 통해 치료에 있어서 병기와 환자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국내 최고를 지향하는 유방암센터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형주 갑상선암센터장은 “갑상선암은 국내 암발병률 1위로 남성보다 여성이 약 5배 이상 많이 앓고 있다. 센터 특성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유희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주기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2주기 2차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조현병과 알코올 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76개 기관(6만3천807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체 지표에서 모두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100점으로 전체 평균(74.1점) 보다 월등한 차이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정신질환자 입원진료의 적절한 관리와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이 평가결과로 확인된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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