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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감염확산 관리 추진…감염취약시설 집단발생 사례분석 결과 반영 - 자체 역량강화, 대응체계 구축 등
  • 기사등록 2022-08-11 2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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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이하 방대본)가 2020~2021년 중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있었던 요양·정신병원의 대응사례와 개선사례 분석 결과를 반영해 감염 확산 관리를 추진한다. 


◆대응 및 개선 사례 분석 

우선 우수사례를 분석한 결과 △감염관리자 지정, △병상 간 충분한 거리 확보, △다인병실 내 물리적 격벽설치, △확진·비확진자 동선구분 철저, △지자체와의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최소화(최초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추가 8명 발생 후 상황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표)우수·미흡 사례별 주요 현황

지난 2020년 11월 집단감염 발생(45명 확진) 후 요양병원 자체 감염관리 개선노력으로 현재까지 추가 집단감염이 없었던 기관으로 주요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체역량 

종사자(간병인 포함)의 상시 마스크 착용, 종사자가 접촉한 지인 중 확진자 발생 시 증상 유무 상관없이 업무 배제 조치로 감염관리 상황을 개선한다. 


▲환경·시설 

예비병상 마련으로 의심환자 발생시 즉시 격리, 병상간격 확대(1.0 → 1.5m), 병실 규모 축소(24·10·6인실 → 6인실)와 함께 자연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되, 자연환기가 곤란할 경우 공조기를 통한 기계환기를 통해 효과적 감염차단을 시행했다. 


▲대응체계 

병원 내 모든 부서가 상황발생 시 대응에 대한 각각의 역할을 수행[(기존) 상황발생 시 일회적으로 대응하는 체계 → (개선) 모든 부서 참여, 주기적 모의훈련 등 시행으로 감염확산 차단]함으로써 집단발생 시 즉각·효율적 조치를 시행한다. 


(표)감염관리 개선에 따른 변화

◆감염확산 차단 주요한 요인은? 

방대본은 “마스크 착용 등 자체 감염관리 역량 강화 및 인식 제고, 예방적 차원의 시설·환경 개선, 지자체와의 대응체계 구축 등이 감염확산 차단의 주요한 요인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체역량 

종사자(간병인 포함) 마스크 착용 등 자체역량 강화·인식 제고시 감염차단 효과 증대, 종사자가 접촉한 가족 또는 지인 중 확진자 발생 시 보고 후 증상 유무 상관없이 업무 배제 등 방안도 추가 전파 예방에 기여했다. 


▲환경·시설 

적절한 병상간격(1.5m 이상) 유지, 예비병상 마련, 동선구분,식당 테이블 칸막이 설치, 주기적 소독 등 환경정비 시 감염확산이 감소됐다. 

자연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되, 자연환기가 곤란할 경우 공조기를 통한 기계환기를 통하여 효과적 감염차단 효과를 기록했다.


▲대응체계 

의료기관-지자체 대응체계 구축 및 병원 내 모든 부서의 코로나19 대응 참여를 통한 감염예방·관리 절차 및 방법을 인지하면 된다. 

보건소 역할은 코로나19 집단발생 초기 위험도 평가, 유행 종료 후 의료기관에 관리방안 제시 등을 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정책 추진 

방대본은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역량강화 

기존 병원·시설 소속의 감염관리자 대상으로만 시행하던 감염관리교육을 간병인 등 위탁업체 소속 직원들에게까지 확대한다. 

환자발생시 대응에 대한 시나리오 기반의 모의훈련실시로 현장 대응 실행력을 강화(8월 중 시나리오 배포 예정)한다. 


▲대응체계 구축 

각 지자체의 감염취약시설 별 감염발생 관련 주요지표(위중증, 사망, 확진자 추가발생 여부 등)에 대한 심층 분석· 모니터링(각 지자체에 심층 분석·모니터링을 위한 툴킷을 배포하여 지자체가 자체 분석·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 시행 및 전담대응기구 활동 상황을 점검한다. 


방대본은 “우수사례 및 개선사례의 핵심사항을 정책으로 추진함과 동시에각 감염취약시설에 동 사례들을 전파하겠다는 방침이다”며, “각 감염취약시설에서는 감염관리 우수사례 등을 참고·주지해 감염확산 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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