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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부전학회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 발표…심부전 치료 패러다임 반영 - 심부전 진단 알고리즘부터 약제의 역할 변화 등 주요 10가지 개정 내용 소개
  • 기사등록 2022-07-22 23: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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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부전학회(회장 강석민,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새로운 심부전 진료지침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를 기념해 7월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료지침 개정 의의 및 10가지 중요한 변화를 발표했다.


강석민 회장은 “심부전은 향후 고령화 시대 폭발적으로 증가할 질환이다. 다행히 심부전학회가 처음 국내 심부전 진료 지침을 개정한 이래로 신약과 다양한 치료법이 발전되어 왔지만 여전히 초기 치료가 미흡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정판 작업에는 약 1년간 총 50명의 전문의들이 참여했다”며, “이번 진료지침 전면 개정을 계기로 진료 현장에서 발전된 치료법을 널리 활용해 국내 심부전 환자의 예후와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개정 내용은?

이번에 발표된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은 지난 5~6년간의 변화된 내용과 최근의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모두 반영해 약 300페이지, 64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심부전의 정의와 분류 ▲심부전의 진단 알고리듬 ▲박출률 감소 심부전의 치료 ▲심부전 약제들의 역할 변화(ARNI와 SGLT2를 중심으로) ▲호전된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 ▲박출률 경도 감소 및 박출률 보존 심부전 치료 ▲심부전 환자의 동반질환 치료 ▲심장 아밀로이드증 진단과 치료 ▲상급병원 전원 및 심부전 전문가 의뢰 시기 ▲급성 심부전 환자와 중증 심부전의 치료로 나눠 업데이트됐다.

◆핵심적인 10가지 중요한 변화

조현재(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진료지침이사는 개정 내용 중 핵심적인 10가지 중요한 변화들에 대해 소개했다.

조현재 진료지침이사는 “새롭게 개정된 진료지침에는 심부전의 정의부터 심부전의 분류로 세분화해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라 달라진 치료법과 약제 권고 사항도 자세히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심부전 분류 변경 

심부전 분류는 그동안 심박출률 41-49% 사이인 경우 경계형 박출률 심부전(Heart Failure with mid-range EF, HFmrEF)으로 분류하여 박출률 보존 심부전(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 HFpEF)과 가까운 질환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해당 환자군에서 박출률 감소 심부전(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 HFrEF)의 약물치료와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들이 보고되면서 HFrEF에 더 가까운,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Heart Failure with mildly reduced EF, HFmrEF)로 분류를 변경했다.


▲심부전 분류 따른 적합한 치료법과 치료 약제들 권고

변경된 심부전 분류에 따른 적합한 치료법과 치료에 맞는 약제들도 권고했다. 

그동안 적합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를 보였던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서 긍정적 임상 결과들이 발표됐고, 새로운 치료제들이 등장하며 심부전 치료 환경이 발전하고 있다. 

조 이사는 “대한심부전학회는 이를 포함해 2021년 9월 유럽과 2022년 4월 미국에서 개정된 심부전 가이드라인의 수용 개작을 넘어 국내 현실에 맞게 권고 내용과 권고 수준을 제시하며 표준화된 최선의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1차 표준치료, 2차 치료제 권고 

박출률 감소 심부전은 1차 표준치료로 안지오텐신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또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억제제(내약성이 없는 경우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베타차단제, 염류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알도스테론 길항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가 권고됐다(Class I, Level of Evidence A), 

표준약제에도 불구하고 박출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경우 이바브라딘, 베리시구앗, 디곡신 등이 2차 치료제로 권고됐다.


▲주요 치료제 권고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과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 이뇨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등이 각각 주요 치료제로 권고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진오(삼성서울병원 내과학 교수)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아 심부전 진료 지침의 전면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한편 국내 심부전 진료 지침은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국내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제정한 이후 2017년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이 제정됐고,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부분 업데이트를 거치며 임상진료에서 국내 심부전 환자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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