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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고려대안암, 명지,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7-21 19: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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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대표단, 국립암센터 방문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대표단을 맞아 지난 20일 코트디부아르 의료진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완공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양 기관의 이해를 넓히고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에는 까시 응구안 빅토르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부국장과 코트디 국가암관리사업 총괄 책임자인 아두비 이노썽 교수 등 총 4인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코트디부아르 교육연수 사업의 전반적인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의료진 연수를 비롯해 국가암관리사업 차원의 구체적인 교류 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교육연수 사업 태스크포스(TF) 위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술실 등 실제 의료현장과 국립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양성자치료기 등에 대한 최첨단 의료시설 견학도 이어졌다.  

까시 응구안 빅토르 보건부 부국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 국립암센터가 구축한 암 예방·진단·치료 전반에 대한 의료시스템과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코트디부아르는 한국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및 암 치료법에 관한 노하우를 잘 전수받아 향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립암센터가 쌓아온 암 전문 의료기술과 선진화된 시스템을 공유하고 양국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향후 코트디부아르 의료진 초청 연수 및 국립암센터 의료진 현지 파견 등을 통해 국립암센터의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전문 의료진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유상원조 사업으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 중 교육연수 사업을 맡고 있다.

향후 2027년까지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근무할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필립스,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이 지난 20일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와 업무협약식을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의료분야 빅데이터 연구 경쟁력과 필립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 상호 발전 및 의료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 클리니컬 커맨드 센터 (Clinical Command Center) 선도 모델 구축 ▲ 의료 디지털 트윈 연구 개발 ▲ 스마트 영상의학과 (Smart Radiology Department)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 기관은 병원 내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는 클리니컬 커맨드 센터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환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정부 과제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의료 신기술 연구 개발에 적극 협력도 추진한다.

이외에 영상의학 임상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 영상의학과를 구축하고 임상 영상 정밀 진단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국내외 병원과 공동 연구도 모색한다. 


윤을식 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환자가 중심이 되는 초일류 병원을 목표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필립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병원 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해 환자와 의료진, 병원 직원 모두가 더욱 만족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희 대표이사는 “환자를 최우선에 두고 더 나은 미래 의료를 구현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필립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미래의학 선도 병원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화정연구동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윤을식 병원장을 비롯해 박범진 연구부원장, 임기정 기획실장, 곽정면 홍보실장, 강창호 영상의학과장이 참석했으며,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 헬스시스템즈 총괄 김효석 본부장, 솔루션 사업부 김경환 본부장, 세일즈 사업부 류현익 본부장, 세일즈 사업부 안준성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

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이 지난 20일 오후 3시 이 병원 대강당에서 신임 홍성화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홍성화 의료원장은 이날 취임사을 통해 “명지의료재단이 걸어온 변화와 혁신의 역사와 이왕준 이사장이 꿈꾸는 미래 비전에 공감하여 ‘명지호’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기회(Opportunity), 정신(Sprit), 호기심(Curiosity), 인내(Perseverance) 등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신념을 화성탐사선을 명명하고 성공을 염원한다”며, “명지의료재단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경기도 하남 명지병원과 충남 내포신도시 명지병원 건립 등의 미래비전에 명지가족 모두가 ‘위대함에 도전(Dare Mighty Things)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도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 ‘명지가족’들이 ▲소통, 이해, 배려, 존중을 근간으로 하는 건강한 Spirit을 갖출 것 ▲선제적으로 창조적 아이디어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호기심을 가져줄 것 ▲끈기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명지병원의 신념’으로 가져줄 것 등을 요청했다.

홍 의료원장은 “소통과 배려,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에 전념을 다해 구성원 스스로가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은 물론, 이를 통해 생겨난 긍정의 기운이 환자와 지역사회로 확장돼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장(智將), 용장(勇將), 덕장(德將)의 면모를 모두 갖춘 홍성화 의료원장을 환영하고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소통과 화합의 문화 조성 ▲의료진의 임상역량 향상 ▲연구와 혁신 능력 고도화 ▲하남과 내포신도시 병원 건립 준비와 안착에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이왕준 이사장과 김진구 병원장을 비롯한 명지병원 교직원과 한양대학교 황희준 대외협력처장,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시을), 홍정민 국회의원(고양시병),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병원장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홍성화 의료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대학원 석·박사 출신으로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연구부원장, 미래의학연구원장,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치며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삼성창원병원장 시절 특유의 융화력과 탁월한 추진력으로 삼성창원병원을 경남 창원시 최초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 인천에서 제주까지 릴레이 의료봉사 진행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각지를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남·부천·분당·잠실자생한방병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약 40명의 의료진과 임직원이 약 300명 이상의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에게 도움을 줬다.

지난 13일 부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하인혁) 인천시 계양구 노인복지관 방문으로 시작된 이번 릴레이 의료봉사는 20일 강남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과 잠실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민식), 부천자생한방병원이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농협을 찾았다. 

같은 날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각 지역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은 환자의 증상에 따른 맞춤형 건강 상담과 함께 침 치료를 했다. 

또 환자 스스로 여름철 척추·관절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약, 한방 파스도 처방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자생한방병원은 코로나19, 물가상승 등 모두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민들의 곁에서 힘든 일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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