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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장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 창립 10주년 최대 성과는? - “여성심장질환,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
  • 기사등록 2022-07-20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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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가장 과학적일 것이라고 여겨왔던 의료현장에서 실제로는 기대보다 덜 과학적이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대표적인 부분이 여성심장질환이다.

물론 의도된 것이 아니라 현실 여건의 한계 때문이다.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심장질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길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성심장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최고 여성심장질환 연구 학술단체인 대한심장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가 지난 7월 16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최덕경홀에서 창립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면서 향후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본지는 여성심장질환연구회 홍경순(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사진 오른쪽) 회장과 신미승(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 사진 왼쪽) 부회장을 만나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홍경순 회장과 신미승 부회장은 “지금까지 주로 외국에서 이루어진 남성 환자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된 진료지침을 체격도 다르고 사회문화 기반도 다른 대한민국의 여성들에게 그대로 적용해 왔다. 이로 인해 의사들은 여성 환자들의 경우 비특이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치료에 대한 반응도 예상과 다를 때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며, “여성심장질환연구회 지난 10년간의 최대 성과는 이렇게 그동안 진료현장에서 느끼고 있었던 막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다 객관적인 한국인의 자료를 기반으로 ‘어떻게 다른지, 왜 다른지’를 보여 주었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였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신미승 부회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심장질환의 진단, 치료 및 예방까지 양성의 차이점을 명확히 해서 보다 더 빨리 진단하고 개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해서 심장질환의 예후를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예방단계부터 양성에 맞는 한국적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여성심장질환연구회를 개개인에 알맞은 맞춤의료를 위한 노력의 초석으로 여겨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인지도 개선을 위한 정부의 지원 필요성도 제시했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맞는 심장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 방법 등이 정립되면, 심장질환의 유병율을 낮출 수 있고, 지연된 진단과 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상승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어머니, 형제이자 자녀인 여성들의 건강을 더 잘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홍경순 회장과 신미승 부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여성심장질환과 관련된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 지원은 물론이고, 인지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보여 주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통해 여성심장질환뿐만 아니라 양성을 포함한 대한민국 심장질환에 대한 예방과 맞춤형 치료를 향한 노력도 더욱 전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홍경순 회장은 “지난 10년간은 여성심장질환 연구를 위한 시작 단계였고,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깨어 있기 위해 노력하며,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심장질환연구회는 지난 2007년 심완주, 신길자 교수가 시작한 후 2011년 6월 국내 32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레지스트리 구축, 2012년 대한심장학회 내 연구회 등록을 거쳐 10주년을 맞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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