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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총 1만 395명…주로 실외, 12~17시 발생 - 야외 작업 등 활동 자제, 3대 수칙(물‧그늘‧휴식) 준수
  • 기사등록 2022-07-02 21: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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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가 총 1만 395명 발생한 가운데 대부분이 실외에서 활동중 발생했고, 약 절반은 12~17시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를 것(기상청)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평균 온열질환자 2,079명 발생

최근 5년간(2017~202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만 395명(추정사망자 99명 포함)이다. 연평균 2,07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열질환자는 주로 실외 작업장(31.5%)과 논밭(13.5%)에서 활동 중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고, 약 절반(48.3%)은 12~17시 낮 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 전년 동기간 대비 74.6% 증가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5.20.~6.29.)’ 운영 결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6명이다. 

전년 동기간 대비 74.6% 증가(88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확대될 경우 온열질환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수칙 준수 중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시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시

가능한 위험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주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한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 

▲어린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자동차나 집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온열질환자 발생시 대처법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무더위 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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