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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 이용…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가능 확인 - 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팀
  • 기사등록 2022-06-28 2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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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의 전달속도를 나타내는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 수치를 통해 폐경기 여성의 심혈관질환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팀은 2008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brachial-ankle pulse wave velocity, baPWV)’ 검사를 받은 폐경기(55세 이상) 여성 중 심혈관질환 또는 뇌졸중 이력이 없는 2,917명의 임상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 수치와 심혈관 질환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교수팀은 대상자의 임상 변화를 약 4년 동안 추적 관찰하는 한편, 다변량 Cox 회귀 분석모델을 이용해 폐경기 여성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과 baPWV 수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심근경색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은 총 56건 발생했는데, 이는 대상자의 baPWV 수치와 유의한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 대상자의 baPWV 수치가 100cm/s 증가할 때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은 1.15배씩 증가했으며, 500cm/s 증가할 경우에는 발병 위험이 약 2배(HR=1.98)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예측 성능의 평가지표인 ROC 곡선 분석에서 baPWV의 심혈관질환 예측 민감도는 83.9%라는 높은 예측값을 보였으며, baPWV 수치가 1,613cm/s 이상으로 높은 폐경기 여성은 향후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27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의 교신저자인 김학령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폐경기 여성의 baPWV 수치가 건강한 폐경기 여성의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여성은 폐경 이후에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고위험군을 즉시 식별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해당 수치를 활용하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하는 데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5월 북미폐경학회(The Journal for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폐경기(Menopause)’에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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