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창립 25주년 마크로젠, “2.0 시대…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도약”

마크로젠 김창훈, 이수강 대표가 지난 3일 창립 25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25년간 국내뿐 아니라 관계사 소마젠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고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글로벌 연구자 중심 유전체 분석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마크로젠 1.0’을 지나, 글로벌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고 조직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마크로젠 2.0’ 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의료분야에서도 디지털 기반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이 앞당겨진 시점에 ▲해외거점 확대 ▲전문 경영 체제 및 전문가 영입을 통한 경영효율화 ▲글로벌 DTC 개인유전자검사/의료기관 연계 질병예측검진/임상진단/싱글셀(단일세포) 분석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한다.

특히 DTC 유전자검사 등 B2C 및 뱅크샐러드 등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B2B2C 서비스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강화하고, 싱글셀 분석 등 전문 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지속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마크로젠의료재단 진헬스건강검진센터를 기반으로 질병예측 유전자맞춤검진, 액체생검 암 진단 패널 서비스의 고객군 병원과 검진센터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넓혀 나가고, 소재/시약 등 전방사업 확대를 통한 수직계열화에도 나선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이 될 ‘글로벌 지놈캠퍼스’를 인천 송도에 2025년까지 완공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활동을 토대로 유전체 분석 프로세스의 자동화∙지능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로젠 김창훈, 이수강 대표는 “건강 정보와 유전자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개인 맞춤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개인 맞춤 유전 상담까지 제공한다는 장기적 방향성을 공유하고 있다”며, “핵심사업 역량 강화와 DTC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늘어나는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누구나 자신의 유전체 정보를 갖고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포낙보청기 ‘오데오 라이프’, ‘비르토 P’ 출시

포낙보청기가 최첨단 ‘파라다이스’ 플랫폼을 적용, 업계 처음으로 모든 종류의 물로부터 방수가 가능한 방진방수 최고등급 IP68등급 이상의 오픈형 보청기 ‘오데오 라이프’와 견고한 티타늄 소재 및 전자기기와의 뛰어난 연결성이 특징인 귓속형 보청기 ‘비르토 P’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포낙의 최신 플랫폼인 ‘파라다이스’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제품으로 독보적인 사운드와 다양한 전자기기와의 동시 연결 및 뛰어난 호환성, 원격 서비스와 같은 개인별 맞춤화된 디지털 솔루션 등 특장점을 제공한다.

또 보청기 리시버인 ‘액티브벤트(ActiveVent)’도 함께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액티브벤트’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주변 환경 또는 보청기로 들어오는 소리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구가 열리고 닫히는 리시버로, 모든 상황에서 편안하고 명료한 청취를 지원한다.

소노바코리아 이윤경 대표는 “이번 포낙보청기 신제품에는 내구성은 물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청취가 가능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청각 솔루션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며, “포낙보청기 신제품은 난청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낙은 스위스에서 1947년 설립된 이후 약 75간 최신 청각 솔루션을 연구, 제조해 선보이고 있는 보청기 리딩 기업이다. 

◆원텍, 올리지오 출시 2주년…Tip 8만개, 4,800만샷 체험

원텍(대표이사 김종원, 김정현) 올리지오가 탄생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0년 6월 9일 식약처의 허가를 받고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올리지오(Oligio)는 3개월 만에 100대 판매를 기록한 후 현재까지 약 700대를 판매했다. Tip 판매도 약 8만개(총 4천800만 shot)를 기록했다. 

앞으로 IMCAS 등의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올리지오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화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HIFU 장비인 타이탄(Tightan)도 적극적으로 마케팅한다는 방침이다.

타이탄(Tightan)은 원텍이 울트라스킨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HIFU 제품의 후속 업그레이드 모델로 최근에는 소모품인 카트리지의 리니어버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텍(코넥스 216280)은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코스닥 336570)과 합병상장을 추진 중이며, 합병기일은 6월 14일, 6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아벨리노랩, 새로운 이사회 임원 버지니아 감베일 합류

아벨리노랩(Avellino Lab, 이하 아벨리노) 이사회 임원으로 버지니아 감베일(Virginia Gambale)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감베일은 현재 에지머스 파트너스(Azimuth Partners LLC) 매니징 파트너로 혁신 기술을 사용해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변화를 이끌고 성장을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벨리노 존 롭슨(Jon Robson) 대표이사는 “감베일이 아벨리노에 합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감베일이 보유한 기술과 금융에 대한 전문성은 아벨리노가 유전과학과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건강한 인류의 삶을 실현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버지니아 감베일은 “현시점은 AI와 머신러닝 등을 통해 새로운 과학적 지식이 지속해서 빠르게 발견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인류 건강을 증진하고 유전자학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회사인 아벨리노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쌓아 온 기술과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아벨리노의 질병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감베일은 메릴린치(Merrill Lynch), 뱅커스트러스트(Bankers Trust),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마시앤드맥클레넌(March McLennan) 등의 기업에서 CIO 및 상무이사를 비롯한 고위 관리직을 역임했다. 또 에지머스 파트너스 설립 전 2003년까지 도이체방크 전략 벤처 책임자였으며, 이후 도이체방크 캐피탈과 ABS 벤처스의 무한책임투자자로 재직했다.

현재 뉴타닉스(Nutanix)의 이사회 의장, 이사, 기업지배구조 의장과 감사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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