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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유럽·미국 확산 중…국내 진단체계 구축 완료 - 국내 유입 대비, 진단체계 및 평가도 완료
  • 기사등록 2022-05-23 0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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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이례적으로 원숭이 두창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국내 발생에 대비, 검사체계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국내 유입가능성 배제 못해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세계적으로 근절 선언된 사람 두창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전신과 특히 손에 퍼지는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이 특이증상)이다.


2주~ 4주간 증상이 지속되며,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최근 치명률은 3~6% 내외(WHO)이다. 

전파는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및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염되며 그간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고, 우리나라에서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최근 이례적 유행의 원인에 대한 세계적 정보가 없으며,  해외여행 증가와 비교적 긴 잠복기로(통상 6~ 13일, 최장 21일) 국내 유입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표)원숭이두창 국외발생 상황

유럽 및 북미,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발생 및 의심사례가 보고된 지난 5월 이후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나이지리아 등의 원숭이두창 풍토병지역으로부터 해외유입이 아닌 주요 도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통한 밀접한 신체접촉으로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국가에서 조사중가 진행중이다.


◆질병관리청에서만 검사 가능

질병관리청은 그간 미래 감염병에 대비한 진단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 개발과 평가까지 완료했다(2016).

진단검사법은 실시간 유전자검사법(Realtime-PCR)으로 100개 정도 바이러스까지 검출 가능한 검출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해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발생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국내발생에 대비  의협, 관련 학회 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앞으로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관리대상 해외감염병 지정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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