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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45년 세계 1위 고령국가…시니어 위한 실버테크 산업 확장 중 - 빅데이터, AI, 로봇 등 최신 기술 활용 케어 서비스 제공 등
  • 기사등록 2022-05-20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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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령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UN 발표자료에 따르면 2045년 우리나라는 세계 1위 고령국가가 된다.
실제 통계청의 ‘2021 고령자통계’를 보면 75세 이상 초고령자들이 증가해 2040년이 되면 65세 이상 전체 노인 중 초고령 노인이 51.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실버산업’ 관련 서비스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며 친고령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산업을 이끌어가는 세대가 2040 젊은 세대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에 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현황들을 소개한다.


◆케어닥,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돌봄(간병/요양)산업을 기술과 데이터에 접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편의성을 높인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케어닥은 어르신들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돌봄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케어닥의 서비스들은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해 어르신의 일상을 보호하고,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 돌봄 영역이 ‘약자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세대 간 상생’으로 거듭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시맨틱스, 확장현실(XR) 트윈 기술 개발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노인 만성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확장현실(XR) 트윈 기술개발 과제’ 연구개발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디지털치료제 활성화를 위한 XR핵심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광일섬유, 한국광기술원 등과 함께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대상은 만성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다.
공동연구개발기관들은 고령자들이 감각이 저하되어 피부에 가해지는 과도한 압력을 스스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을 주요 발병 원인으로 지적하고, 이들의 피부 손상에 대한 취약성을 찾아내기 위해 ▲인체 압력분포와 족부의 수분함량, ▲피부조직, ▲혈관 등을 메디컬 트윈화하여 인공지능으로 진단하고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건강기록(PHR)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한 ▲메디컬 트윈 데이터 수집 및 신뢰성 검증, ▲진단∙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한 실시간 알림 시스템 구축, ▲족부궤양(당뇨), 압박궤양(욕창)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데이터 프로파일링과 공통 데이터 처리 모델링 수립,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메디컬 플랫폼 구축 및 실증 서비스 등을 준비한다.


◆미스터마인드, 인공지능 탑재한 말동무 인형
미스터마인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비대면 돌봄인형(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어르신 말동무 인형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대화에서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감정을 분석, 치매, 우울증, 자살, 고독사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한다.
돌봄인형은 무엇보다도 홀몸노인들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인형은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건강을 진단해 결과를 가족의 휴대전화로 전달한다.
이어 약 복용시간 알림, 말동무,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퀴즈, 치매 진단 등의 기능으로 실질적인 홀로 계신 어르신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대화 음성을 분석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AI 스피커와는 달리 친구처럼 감성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지난 3월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말동무 인형, 인공지능 캐릭터 조형물, 챗봇, AI캡슐의 제조부분에서 독일 인증기관인 GERMAN CERT로부터 국제 품질경영관리 시스템 인증(ISO 9001)을 획득한 바 있다.


◆에이티랩, 글자 확대 및 음성인식 서비스 제공
에이티랩(ATLab)은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접근 솔루션에서 최근 시력이 떨어진 노인을 위한 서비스까지 확장했다.
에이티랩의 대표적인 솔루션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샤인플러스’다.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화면 속 작은 글자들이 크게 보이기도 하고, 음성으로 읽어주기도 한다. 손끝 터치가 닿은 부분의 텍스트가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 확대되는 방식이다.


◆맨엔텔, 고령친화 스마트 운동기 재활치료
맨엔텔은 어르신 질병 예방을 위해 IT-의료 융합 기술을 통한 재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구글에 접속해 실제 도로와 동일한 가상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며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맨엔텔의 ‘꿈의 자전거’는 어르신의 근력운동과 인지훈련이 동시에 가능하다.
부가 프로그램을 통해 자전거에 앉아서 화면에 나타나는 덧셈과 뺄셈 수식에 대한 정답을 맞추는 산술연산, 지정해준 과일을 따서 상자에 담은 ‘과일따기’, ‘퍼즐맞추기’ 등 다양한 인지 훈련을 위한 게임도 즐기면서 상지 훈련을 할 수 있다.
사용자 측정 데이터를 누적 그래프로 관리하고 DB관리를 통해 몸의 호전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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