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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29.2%, 성인 15.7% 사이버폭력 경험 - 방통위, 2021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22-05-13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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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29.2%, 성인 15.7%는 사이버폭력을 경험했으며, 청소년이 성인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은 가해 경험률 5.8%, 피해 경험률 15.1%, 가해·피해 모두 경험률 8.3%로 조사됐다.


성인은 가해 경험률 2.9%, 피해 경험률 8.7%, 가해·피해 모두 경험률 4.2%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 가해 경험자 대부분이 피해를 동시에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와 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가 청소년 및 성인 총 1만 6,500명(청소년 : 초·중·고등학생, 9,000명 / 성인 : 20∼69세, 7,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국가승인통계 164003호) 이같이 나타났다.


◆문자와 인스턴트메시지 이용한 언어폭력 다수

사이버폭력이 벌어지는 주요 경로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 ‘문자 및 인스턴트 메시지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주로 사이버폭력이 사적 대화 수단을 통해 이뤄져 ‘언어폭력’의 사례가 가장 많았다.

다른 유형에 비해 언어폭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청소년과 달리 성인은 사이버 명예훼손, 스토킹, 성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폭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가 다수에게 사이버폭력 행사, 주된 동기는 ‘보복과 장난’

학생 69.9%, 성인 73.%는 혼자서 사이버폭력 가해행위를 한다고 응답했다.

가해율보다 피해율이 높아 사이버폭력은 소수 또는 개인이 다수를 대상으로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경우 보복(36.8%)과 장난(26.2%)으로 성인은 상대방이 싫거나 화가 나서(32.7%) 또는 자신의 의견과 달라서(26.9%) 사이버폭력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폭력 피해경험 후 학생과 성인 모두 우울, 불안 등 부정적 정서 경험

사이버폭력의 피해를 당한 학생의 경우 우울·불안 및 스트레스(31.7%)와 가해자에 대한 복수(34.1%)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성인의 경우에도 우울·불안 및 스트레스(38.8%)와 가해자에 대한 복수(37.16%)를 포함해 인간관계의 어려움(34.5%) 등을 경험하며, 사이버폭력이 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20.8%, 성인 12.0%…디지털 혐오 표현 경험

이번 조사에는 디지털 공간에서 성별·장애·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표현하는 ‘디지털 혐오’ 현상에 대해 처음으로 다루어졌다. 

그 결과 청소년 20.8%, 성인 12.0%가 “디지털 혐오 표현에 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인터넷 공간에서 디지털 혐오 표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디지털 혐오 표현 경험이 성인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은 정치, 종교, 성소수자에 대한 디지털 혐오 표현 경험에 집중된 반면 청소년은 신체·외모, 종교, 국적·인종 외에도 다양한 혐오를 표현해 성인보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두루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성범죄 목격…주로 ‘불법영상물유포’와 ‘지인능욕’

청소년 9.3%, 성인 14.9%가 “디지털 성범죄를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형별로는 ‘불법영상물유포’, ‘지인능욕’, ‘몰카’ 등을 목격한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과 성인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및 인식차 심각

청소년 89.5%는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받은 적이 있고, 성인은 9.6%만이 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33.7%는 사이버폭력의 법적 처벌 가능성을 인지하는 반면 성인은 21.1%만이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대상별 맞춤형 디지털윤리 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성인 대상의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최근 심각한 디지털 역기능 현상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혐오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성인 등 전 계층의 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1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디지털윤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월 ‘크리에이터 디지털윤리 역량 가이드북’을 발간한 데 이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인식제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1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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