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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앞으로 다가온 초고령화 시대…스마트 의료 기술로 의료비 상승 부담 완화 추진 -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검사, 치료 가능한 의료기기부터 웨어러블까지
  • 기사등록 2022-05-06 0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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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분야는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적극적인 변화의 선봉에 서있다. 

2020년 기준 건보재정의 43%를 65세 이상이 사용할 만큼 고령화가 의료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라는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스마트 의료 기술은 하나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의료는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어 의료비 상승, 건보재정 증가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되는 기술들은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상용화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매년 5% 이상 성장해 올해 시장 규모는 4800억 달러에 달한다.


◆라메디텍 ‘핸디레이 라이트‘ 출시 

소형 레이저 기술을 보유한 라메디텍은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라이트(HandyRay-lite)’를 출시했다. 

혈당검사와 같은 현장 진단 시에 필요한 적은 양의 혈액 샘플을 바늘 대신 레이저를 이용해 채혈할 수 있는 기기로 바늘에 대한 공포나 통증에 대한 부담이 있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다. 

기존 레이저 채혈기는 병원에서 주로 사용되었지만, 크기와 무게를 큰 폭으로 줄여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큐에스택…소변검사도 집에서

또 스마트 헬스케어 스타트업 큐에스택(QSTAG)의 스마트 소변검사지 QS체크 UIS4와 전용 스마트폰 앱 QS리더를 활용하면 소변검사도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소변 내 포도당, 단백질, pH, 잠혈 등을 검사해 신장질환, 요로질환, 당뇨, 과로 등 이상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정 물질이 닿으면 색상이 변하는 비색 센서 기술을 이용한다. 검사 결과는 스마트폰 앱인 ‘큐에스리더’를 통해 QR코드 기반으로 즉각 확인할 수 있다.


◆검사뿐 아니라 치료도 집에서  

LG 메디페인은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통증 완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받아 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LG 메디페인 관계자는 “만성 통증은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며, “LG 메디페인은 의료기관에서 활용되는 신의료기술을 가정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인 만큼 만성통증의 지속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에이티센스, 웨어러블 장기 연속 심전도기기 ‘에이티패치’ 중동시장 진출

에이티센스(대표이사 정종욱)는 지난 3월 1일 쿠웨이트 헬스케어 전문 유통업체인 DMC(Al Dabbous Medical Company)社와 자사의 패치형 14일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 ATP-C130)’ 제품 수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티센스는 약 30억원(미화 240만 달러) 규모의 에이티패치를 쿠웨이트에 수출하게 된다. 

정식 판매는 오는 6월 현지 인허가 등록이 완료 되는대로 이뤄질 예정이며, 현재 100대의 제품이 마케팅 목적으로 선주문 된 상태다. 이를 통해 에이티센스의 중동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종욱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발판 삼아 유럽, 일본에 이은 에이티패치의 중동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며, “국내 수가신설 이후 국내 유수의 병원들에 에이티패치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에이티센스는 심전도 검사 선도기업으로서 국내외를 아우르며 심장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놈오피니언, 한국인 맞춤형 선천적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 개발

지놈오피니언(대표 고영일)은 서울대학교병원 교수팀과 유전자 변이 조합을 통한 한국인 맞춤형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4만명 이상의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의 선천적 위험을 유전자 검사로 측정하고 대사질환 고위험군에 가중치를 부여해 개발했으며, 예측 모델의 유용성은 독립적인 전향적 한국인 코호트에서 검증됐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프래밍험 위험 점수로 찾지 못한 고위험군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교신 저자인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는 “이번 연구 모델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사용 중인 프래밍험 위험 점수나 콜레스테롤 수치 및 나이 등의 임상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점수 체계 등의 표준 평가방식에서는 찾지 못했던 젊은 고위험군을 높은 예측 정확도를 통해 선별할 수 있게 됐다”며, “유전자를 통해 젊은 층의 선천적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지놈오피니언 송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수백 개의 유전자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한국인에서 높은 예측력을 보여주는 모델을 개발했다. 대부분 서양인 대상으로 진행됐던 기존 심뇌혈관 예측 모델과 달리, 국내 데이터를 통해 개발된 모델인 만큼 한국인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선천적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28일 심혈관대사질환 분야 SCI 국제학술지인 동맥경화지(Atherosclerosis) 온라인에 게재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의료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들이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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