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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응급·특수환자 의료대응체계 개선 추진…주요 개선내용은? - 재택치료환자 급증…코로나 환자 위한 별도 의료대응체계 마련 필요
  • 기사등록 2022-02-25 2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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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확진자 진료에 의료자원이 투입돼 응급·소아·투석 등 코로나 이외 질환에 대한 의료접근성이 낮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응급·특수질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재택치료환자 급증으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 환자를 위한 별도의 의료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권덕철 장관)는 코로나19 응급·특수환자 의료대응체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 응급환자 대응체계 강화

▲‘코로나 응급의료 대응체계’ 확립

코로나 환자를 위한 ‘코로나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응급의료센터(상황실)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기능을 구축하여 코로나19 응급상황을 전담 관리하고,119 구급대와 이송 가능한 병원을 신속히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표)코로나 응급의료 대응체계

▲코로나 응급환자 위한 전담 응급실 확보 등 추진 

코로나 응급환자를 위한 전담 응급실을 확보하고 수용도를 제고한다.

△권역별로 종합병원급 거점전담병원[코로나19 환자의 효율적 치료를 위하여 병상 전체 또는 일부를 코로나 환자 치료 전담 병상(중증, 준-중증, 중등증)으로 갖춘 병원]에 코로나 환자 응급상황을 전담 대응하는 ‘코로나 전담 응급의료센터’를 2월 25일 4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2월말 10개소까지 확충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에서 코로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격리병상이 있는 경우에는 코로나 응급환자를 최대한 진료하도록 지침을 안내(2.25.)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코로나 확진 응급환자가 격리병상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의심환자는 별도로 구획된 코호트 격리구역(응급실에 코로나19 의심환자 진료 공간을 별도 편성하여 진료하며, 별도 시설 공사 없이 응급실 내부 응급환자진료구역 병상 배치 조정, 응급실 외부 보호자 대기실, 출입구 인접 공간에 병상 배치 등으로도 가능)에서 진료해 코로나 확진자의 응급실 이용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응급이송-전원 조정, 정보공유 강화

신속한 응급이송-전원 조정을 실시하고, 정보공유를 강화한다.

△우선 코로나 환자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치료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119 구급대원이 적시에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갈 수 있도록 ‘응급의료자원정보’를 지역119 구급상황센터 등에 공유하고, 보다 원활한 연계를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코로나 환자 이송 상황을 확인하고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전원 조정 역할을 하도록 한다.

△예비구급차 137대, 소방청 상황실·이송인력 932명을 확충해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소아·분만 등 위한 핫라인 구축

소아·분만 등 특수 응급환자 이송 및 입원을 연계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한다.

특히 소아·산모의 경우에는 소아치료, 분만진료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 이용이 중요한 점을 고려해 특수병상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하고, 입원이 필요할 경우, 즉시 입원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한다. 

또 119 구급대-입원병동-지자체·중앙 간 소아·산모 등 특수 응급환자 이송-입원을 위한 핫라인을 즉시 설치한다.


◆코로나 특수환자(분만·소아·투석 등) 대응체계 개선 

▲분만·소아·투석 환자 위한 진료 인프라 확보

분만·소아·투석 환자를 위한 진료 인프라를 확보한다.

△우선 확보된 음압 병상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최대한 활용하고,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에는 일반병상에서 투석·분만·응급 수술이 가능하도록 지자체별로 병상 동원 또는 지정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표)분만·소아·투석 병상 확보 현황 


△현재 95병상인 분만병상을 252병상으로 늘리고, 수용역량이 높은 ‘거점 분만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분만환자를 진료·관리한다.

특히 권역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상 확보가 필요한 권역(강원·호남·제주·충청권)은 국립대병원 등에 인프라 확보를 추진한다.

△현재 864병상인 소아병상을 1,059병상으로 확대하고, 중증환자는 중증소아진료의료기관(18개소)에서 진료받도록 한다.

또 소아 외래진료 인프라[소청과 전문의 전화상담(주간), 소아상담센터(야간), 대면외래진료센터(아동병원)]를 구축해 재택(소청과 전문의)-입원(거점 소아의료기관 등)-응급환자(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간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한다.

△원활한 투석치료를 위해 현재 347병상인 투석병상을 597병상으로 늘리고, 정기적으로 투석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원급 의료기관을 활용한 ‘코로나19 확진자 외래 투석 기관’도 확대한다.

실제 부산시의 경우 의원급 의료기관을 활용해 특정요일(1일 최대 3회)에 확진자 외래 투석전담센터 지정제를 실시해 주 42명의 투석 환자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4시간 외래진료센터 확대

24시간 외래진료센터 확대로 심야시간대의 외래진료 접근성을 제고한다.

거점전담병원 내 ‘24시간 외래진료센터’ 확대(20→30개소 목표)해 비응급환자인 재택환자가 심야시간에도 외래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코로나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전국 340개소 응급의료기관(전체 405개소)에 총 1,129개 격리병상을 보유하고 있고, 재택치료 환자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119 구급대를 통해 응급 이송하여 치료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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