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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확인하는 2022년 주요 추진 방향⑥ …고려대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은평성모병원 - 주요 병원들의 2022년 추진목표는?
  • 기사등록 2022-02-03 0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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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호랑이처럼 두려움 없이 나아가 초일류를 이룹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3일  2022년 새해 업무를 개시하며 초일류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산하 기관장들은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영상메시지와 서신을 통해 신년 인사를 전했다. 

▲미래의학 실현의 초석을 다진 한 해 추진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1년에도 팬데믹은 지속됐지만,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고려대의료원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었다”며, “새해는 지난 수년간 가꾸어왔던 발전의 씨앗들이 그 꽃을 피우는 ‘한 차원 높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새로 탄생한 5 Campus 체제(안암, 구로, 안산, 정릉, 청담)가 혁신연구역량과 어우러져 진정한 ‘연구중심 의료기관’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며,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맞춤형 정밀의학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학 실현의 초석을 다진 한 해가 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고려대안암병원…초협진 진료 완성 등 

윤을식 고려대안암병원장은 "지난해 코로나 대유행과 대규모 공사에도, 안암병원은 병원디지털화 세계 3위, JCI 5차 재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높였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꿋꿋이 소임을 다하고 계신 교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로 고도의 협력시스템인 초협진 진료를 완성하여,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을 실현하게 될 신관의 2023년 그랜드오픈과 함께 전 병원의 시스템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며, "전 병원 차원의 협력 기반을 닦기 위해 모든 구성원 간의 이해와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려대구로병원…의료전달체계 최상위 병원 롤 모델 추진 

정희진 고려대구로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마스터플랜 1단계 외래관 건설이 이뤄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료 뿐 아니라 G밸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운영기관 선정,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 재지정, 비유럽권 최초 ISO 13485 인증 획득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오는 5월 예정인 외래관 준공을 기점으로 수요자 중심, 질환 중심의 환자중심 진료 환경 구축해 사회가 요구하는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병원의 롤 모델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들에게는 “새해에도 의료계 종사자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우리 모두 하나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고려대안산병원…환자 중심 미래 의학 준비 등 

김운영 고려대안산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도 안산병원은 의료기관의 본분을 다하며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지역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의료원 성장의 동력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힘든 여건에도 소임을 다해주신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다”며,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으로 시작한 2021년에는 심혈관센터와 수술실을 확장한 데 이어 ‘Azurion7’과 ‘Davinci SP’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하며 중증질환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는 그동안 준비했던 마스터플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본관 지하 주차장 외래화를 시작으로 미래의학관 증축과 함께 진료 및 연구 공간을 확장·재배치하며 환자 중심의 미래 의학을 준비하는 스마트한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새로운 목표들 추진   

▲서울아산병원청라 건축…2027년 개원 목표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은 우선 서울아산병원청라 건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연말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계약을 완료했고, 설계회사도 선정했다. 

올해부터 경관 심의와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거쳐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3년 착공, 2026년 완공, 2027년에 개원하게 된다.

박승일 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청라는 세계인이 신뢰하는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건립되어 글로벌 서울아산병원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며, “800병상 규모의 중증환자 치료 전문병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 맞춤형 진료체계와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리더십 아래에서 서울아산병원 풍납캠퍼스와 한 몸처럼 운영될 것이며, 상호 경쟁관계가 아니라 협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며, “적절한 영역 분할로 풍납캠퍼스의 공간적 여유도 확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동관 리모델링 추진 

동관 리모델링 계획도 시작한다. 

1994년에 개관한 동관은 노후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순차적 공사 방식으로, 2년 정도의 계획기간을 거쳐 실제 공사에도 4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부 급한 곳은 올해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승일 병원장은 “신관과 동관의 일부 비진료 공간을 진료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공사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 과정에서 환자들과 직원들의 불편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감염관리센터 2월 오픈 예정  

감염관리센터(Center for Infection Control, CIC)는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처음으로 완전한 음압 시설과 장비를 갖춘 독립 건물이다.

박 병원장은 “환자와 직원을 상시적으로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했고, 선제적인 감염병 안전시설로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2000년 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PACS), 2019년 AMIS 3.0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 병리시스템이 완전히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부 의사 소통 채널인 아산톡도 변화 예정이다. 

의료 정보의 클라우드화, 교육과 진료영역에서 메타버스의 활용 등 환자 안전과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함께 소중한 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은 공감과 소통을 통한 긍정적 조직문화 구축, 핵심 진료분야 중점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큰 목표 아래, ‘신뢰를 바탕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함께 소중한 우리병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교직원들 모두가 행복한 병원 추진 

우선 교직원들 모두가 행복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행복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최승혜 병원장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며, 교육, 캠페인 및 힐링데이 운영 등의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 위한 체계적 교육환경 등 구축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직원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진료의 성장에 필요한 인력 충원, 전공의 확보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원들의 진료, 연구 및 학술 활동에도 지원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승혜 병원장은 “역량 있는 교직원들이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도전이 병원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자중심 조직문화 추진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환자중심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원무통합창구 운영, 대기 공간 및 대기 시간, 외래 및 입원 경험 등을 개선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자중심의 진료프로세스를 구축 및 개선해나가며, 내실 있는 지표 관리를 통해 환자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질적역량+핵심진료역량 강화 

지속적인 양적 성장과 함께,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상급종합병원 진입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는 질적 성장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장기이식병원, 심장혈관병원, 뇌신경센터, 암센터, 혈액병원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원하고, 내외과 연계 다학제 협진 진료체계를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핵심 진료역량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활용 선도…스마트병원 발전 추진 

Voice ENR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시범병동을 운영하고 있고, 2022년에는 시범병동을 확장하고 안정화 및 고도화를 통해 발전시켜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 활용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가톨릭스마트이미징센터(CSI), RTLS(Real-Time Locating System), 비대면 의료서비스 등 지금까지 준비해온 스마트 연구 역량을 임상 현장에 적용해 나가도록해 내실 있는 스마트병원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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