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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2~4주 경과 시 오미크론주 중화항체가 10.5~113.2배 증가 -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 델타변이 대비 2배 이상 높고, 중증도 낮아
  • 기사등록 2022-01-24 22: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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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예방 효과가 2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지만 중증 예방효과는 지속되며, 3차 접종을 한 경우 중화항체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사 결과, 3차 접종 후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경우, 접종 2~4주 경과 시 오미크론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접종 전 대비 10.5~113.2배 증가했다.

(표)바이러스별 중화항체가(GMT ND50) 비교

오미크론 변이 유행 확산…위중증·사망자 규모 증가 가능성

현재까지 국내외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은 델타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중증도는 델타 변이에 비해 낮지만 인플루엔자보다는 다소 높게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증도를 평가하기 위해 델타,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16%로 델타 바이러스 0.8%에 비해 약 1/5배 낮게 분석됐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확산으로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항바이러스제…입원 및 사망위험 80% 이상 감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치료제 효과는 기존 항체치료제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항바이러스제(팍스로비드, 렘데시비어 등)는 입원 및 사망위험을 8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오미크론 변이 ‘사회적 피해 규모’ 증가 예상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이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시 방역·의료대응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개인 중증도’는 낮지만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표)국외 오미크론 변이 위험도 평가 결과 참고

 • WHO(1.7)는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서 중증도는 낮지만 발생이 급증하여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위험도는 ‘매우높다’고 평가

 • ECDC(1.14) 오미크론 확산과 의료체계 부담의 우려에 따라 위험도를 ‘매우높음’으로 평가하며 백신접종이 대응에 핵심이라고 강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에 전파될 경우 중환자 발생 규모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감염 확산 억제와 고위험군 우선 보호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청장년층에서 발생이 가속화되고 확산될 경우 업무 공백으로 사회기능 유지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의료·돌봄·교육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를 위해 3차접종률을 높이고, 분야별 업무 지속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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