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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안정세 속 대표적 위험요인은? -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산, 청소년 확진자 지속 등
  • 기사등록 2022-01-18 04: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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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유행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위험요인들은 아직도 많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밝힌 주요 위험요인은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산, 60대 이상 미접종군 위중증‧사망 지속, 외국인 및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지속 등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산 

바이러스 검출률이 26.7%를 기록하는 등 매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호남권‧경북권‧강원권 등의 30%이상의 검출률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군부대‧사업장‧다중이용시설 등 집단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n차 전파가 지속될 위험이 크다. 

정부는 오미크론 국내 확산에 대비해 의료‧방역 등 분야별 종합 대응 계획을 마련(1.14.중대본)했으며, 속도감 있게 이행할 예정이다. 

▲방역 

PCR 검사 역량을 확충(75만→85만) 하고 병·의원급으로 검사 확대 시행 여건을 마련했다.

역학조사 효율화를 위한 위험도에 따른 조사 우선순위 및 격리 기준 조정 등도 신속히 검토했다. 

▲의료 

병상 확충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증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재택·생활치료 수용 역량을 제고하고, 먹는 치료제 신속 투약 및 추가 확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60대 이상 미접종군 위중증‧사망 지속

유행 안정세 및 3차 접종률 증가(83.1%)로 60대 이상 확진자 비중은 감소세지만 위중증 및 사망 비중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미접종 및 1차 접종군(85만명)에서 50% 이상의 위중증 및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차 접종완료군에서도 상당수의 돌파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반면 3차접종 완료군의 경우 최근 4주 이상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2.6%, 사망자의 2.8%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60대 이상 미접종자 및 3차접종 미예약자에 대한 접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확진자 급증

외국인 확진자 급증으로 12월 4주 전체 대비 3.5%에 비해 1월 2주 14.2%까지 증가했다. 12월 4주 이후 평택‧군산‧오산 등 주한미군 군부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장‧지인 모임 등 지역사회 감염도 증가 추세이다. 

▲3차 접종률 약 1.5배 이상 차이

외국인의 경우 접종률은 증가 추세지만 내국인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특히 3차 접종률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약 1.5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접종 및 1차접종 완료 비율 68.3%

외국인 확진자 중 미접종 및 1차접종 완료 비율이 68.3%이다. 확진자 다수 발생 지자체 접종률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주한미군 군부대 및 인근지역 방역 관리 강화 

주한미군 군부대 및 인근지역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강화 및 점검 등도 철저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단, 외국인 밀집지역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에 3차 접종 안내 및 독려도 한다는 계획이다. 


◆입국자 감소 vs.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해외유입 차단 방역 강화조치(2021.12.14.~)에 따라 입국자는 12월 1주 대비 감소했지만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추가 지역사회 확산 우려  

특히 최대 유입국인 미국 유입 확진자의 30.9%가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돼 오미크론 추가 지역사회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해외유입 차단 조치 이후 감소 추세이던 격리면제서 발급 건수가 최근 다시 증가했으며, 이들 중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관리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유입 차단 조치 강화 

정부는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사전 PCR 음성확인서 기준을 기존 검사일 기준 72시간 이전에서 48시간 이전으로 강화하고, 모든 입국객의 방역교통망 이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1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불요불급한 해외출장 자제 및 격리 면제시 감염 예방을 위한 직장 및 가정 내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비중 증가

청소년 확진자 비중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접종군인 11세 이하 및 돌파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18세의 10만 명당 발생률이 지속 10명 이상을 상회 중이다. 

이에 정부는 청소년 미접종자 접종 및 현재 진행 중인 18세의 3차접종 독려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 겨울방학 동안 감염 예방을 위해서 학원‧노래연습장‧PC방 등 학생 다중시설 이용에 대한 시설 합동 점검‧계도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1월 17일부터 3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시행되는 만큼, 동기간 동안의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 주 사업장‧다중이용시설과 집단감염이 지속 증가 중인 어린이집‧유치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수시 환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설 명절 기간 동안의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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