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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링암센터, 고려대,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11-09 02:08:45
  • 수정 2021-11-10 09: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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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2021년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 개최
지난 1일 아시아 17개국 국립암센터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2021 ANCCA High Level e-Meeting)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다르마이스 국립암센터 원장(Dr. Soeko.W.Nindito)의 개회사로 시작해 △각 기관장 소개 △사무국 인계 발표(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2020-2021 성과 발표(김준혁 국립암센터 대외협력팀장) △한-미 암단백유전체 컨소시엄의 아시아로의 확대 구성 제안(박종배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국제 암 단체와 협력 사항 보고 △웹사이트 운영 보고 △자유 토의 △폐회사(브루나이 국립암센터 원장 Dr. Babu Sukamaran)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지난 8년간 우리 국립암센터가 연맹의 사무국을 맡아 회원국 수를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은 연맹을 구성하는 주요 국가로서 연맹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 전문 단체로 발전하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맹의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10개 회원국을 추가 영입하는 데 앞장섰다.
또 국가암관리사업, 코로나19, 교육연수, 국제협력, 웹사이트 운영 등 연맹이 암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이끌어왔다.
이번 회의를 끝으로 한국은 일본과 싱가포르 국립암센터에 사무국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계했다.
한편, 코로나19 발발 이후 중단된 연맹의 대면(對面) 정기 회의(2년 주기 개최)는 오는 2022년 베트남 국립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ANCCA, 이후 연맹)은 아시아 지역의 암 퇴치를 위해 2005년 당시 한국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의 주도로 결성됐다.
2021년 현재 총 17개국(한국,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부탄,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터키, 태국, 파키스탄)의 국립암센터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맹을 통해 각 회원국은 암 관련 정보 교류, 연구 협력 강화, 교육 훈련 기회 확대 및 임상진료지침 공동 제작, 암예방 지원 활동, 정기회의 개최,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암연구소(IARC)와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 기념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지난 4일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 시대 돌봄의 공백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사회돌봄을 코로나 상황과 정신건강 영역의 경험에서 구체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커뮤니티 케어는 보건과 복지를 넘어 일자리, 사회적 경제, 시민참여 등 사회적 방향으로 이야기되기도 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돌봄 공백 상황들을 보여주고, 지역 돌봄이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임을 재확인하고 돌봄의 회복을 위한 미래 대안의 기술과 방식으로서 리빙랩과 사회적 처방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재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미국 하와이대학교 브라운 교수가 ‘코로나19 백신접종 과정과 지역사회 참여’ 기조강연을 가졌다.
주제발표에서는 △장숙랑 중앙대 교수: 코로나 유행과 돌봄의 위기 △기명 고려대 교수: 지역보건에서 리빙랩의 시도 △박지영 상지대 교수: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포괄적 돌봄-사회적 처방의 적용성 중심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허현희 고려대 교수와 김시완 은평구 보건소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서로간의 만남이 제한되고 일상이 파괴된 지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미처 조망하지 못한 돌봄을 다루는 오늘 심포지엄의 그 의미가 더욱 엄중하다”고 밝혔다.
최재욱 교수는 “커뮤니티 케어는 지역 사회 또는 주민들, 서비스 제공자들, 정부, 의료와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부분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통합적 가치와 시도들이 오히려 더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에 감사패 전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아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에서는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도 소아환자들에게 따듯한 관심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큰 기부금을 전달한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아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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