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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계영 정밀의학폐암센터장, 다기관 2상임상시험 식약처 승인 획득 외
  • 기사등록 2021-11-08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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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계영 정밀의학폐암센터장, 다기관 2상임상시험 식약처 승인 획득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센터장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폐세척액상생검을 통해검출된 T790M 유전자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유한양행에서 개발한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 렉라자의 임상 효능을 평가하는 다기관, 2상 임상시험에 대해 식약처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렉라자는 1,2세대 EGFR 표적항암제 치료에 내성이 발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T790M 내성유전자 변이가 확인되면 처방되는 국내 신약이다.
선발 주자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비교해 효능이나 부작용 평가에서 거의 대등하다는평가를 받고 있는 표적항암제다.
렉라자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T790M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재 조직검사가 표준방법이지만, 선행된 표적항암제 치료로 종양 크기가 작아지고, 종양 주변이 섬유화된 환자들에게 재조직검사의 성공률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

이계영 센터장은 “T790M 변이는 EGFR 표적항암제에 대한 획득내성 환자의 50~60%에서확인되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T790M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는 환자는 드물다”며., ”폐세척액상생검은조직검사에 비해 민감도가 높으면서도 비침습적이고, 1~2일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각 병원 IRB 심의를 거쳐 연 내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종철 교수,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 학술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정종철 교수가 지난 10월 29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한국장기이식연구단 주최 ‘2021 KOTRY 심포지엄’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은 신장·간·심장·폐·췌장 5개 장기에 대해 전국 약 80개 이상의 장기이식 센터가 참여해 환자 1만 5,000명의 데이터베이스 운영과 의학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정종철 교수는 ‘급성거부반응과 이식신기능 지연을 통해 매개되는 타크로리무스 약물 대사율의 이식 후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Tacrolimus)’의 대사 수준과 신장 이식 후 성적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정 교수는 한국인 신장이식 환자에서 약물대사율의 분포를 규명하고 이식 후 성적과의 관련성, 매개 기전 등을 밝히며, 장기이식 분야 및 한국장기이식연구단의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종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면역억제제를 처방할 때 환자별 맞춤형 처방의 근거를 제공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데이터 수집에 같이 노력해주신 한국장기이식연구단 및 공동연구자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신장이식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올해 초 이식분야 국제학술지 ‘Transplant International’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교정용 고정원 관련 분야 1위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가 미국의학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교정용 고정원(Orthodontic Anchorage Procedures) 관련 분야 세계 전문가 1위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화해 비교분석한 결과로 김성훈 교수는 46개 연구논문을 발표해 총 3,677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0.027%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정용 고정원 관련 분야는 임플란트를 비롯한 다양한 교정 장치를 이용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김성훈 교수는 “2019년에 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더 나아가 바이오 급속 교정분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IT분야와 치의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환자 중심의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나상준 교수, SCI 논문 게재
건양대병원 신경과 나상준 교수가 연구한 ‘섬유근육통 환자의 발목터널증후군’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저널 ‘Archives of Rheumatology’에 게재됐다.
나 교수는 섬유근육통 환자 76명과 60명의 건강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발의 감각이상, 족저신경 피부절의 감각저하등의 발목터널증후군 증상의 빈도를 비교했다.
두 군에서 하지에서 신경전도검사를 시행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섬유근육통 환자군이 건강 대조군에 비해 발저림과 통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목터널증후군과 섬유근육통에 의한 증상이 비슷해 오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발저림과 섬유근육통을 동시에 가진 환자들은 발목터널증후군이 동반되었는지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하며 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발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 전기신경생리학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상준 교수는 “발목터널증후군이 섬유근육통 증상에 의해 가려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주의 깊게 검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이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의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조승현 물리치료사 ‘휠체어 10대’ 기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재활치료실 조승현 물리치료사가 이 병원에 휠체어 10대를 기부했다.
조승현 물리치료사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학병원 희망선물 드림’ 이벤트에 사연을 응모해 300만 원 상당의 휠체어 10대를 경품으로 받아,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 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조승현 물리치료사는 “20년간 재활 환자를 접하면서 환자들의 '발'이 되는 휠체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 병원의 작은 배려지만, 내가 필요할 때 병원에서 제공해준 휠체어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환자의 마음이 조금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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