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병원 병상 수도권 쏠림 심화…병상총량제 도입 주장 제기 - 병상 수 증가율…인천, 경기, 서울 vs. 강원, 광주, 경북
  • 기사등록 2021-10-19 23:49:23
기사수정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국민의힘, 창원성산)간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강기윤 의원에 따르면 전국 병상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1만 8,184개로 집계돼 2017년 대비 2.3% 증가했다.
문제는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은 서울 4.7%, 경기 6.8%, 인천 7.5%로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는 점이다.
수도권 병상 수 비중은 2017년 35.8%에서 올해 상반기 37%로 상승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지방은 세종시와 대구를 제외하면 증감율은 미미하며, 강원(-6.7%), 광주(-5%), 경북(-3.8%)처럼 병상 수가 오히려 줄어든 곳도 있었다.
경남의 경우 전체 병상 수는 같은 기간 약 1,300개 증가했지만, 평소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병상 수가 모두 감소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공표한 ‘2019년 기준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 내용처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외래진료가 가장 빈번히 이뤄지고, 병원에 입원한 재원일수도 수도권은 전국 평균일(16.8일)보다 적어 의료서비스 경험의 질적 차이가 나타나고 있었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국민은 지역에 따른 차별 없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가 ‘병상총량제’를 도입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의료기관 유형과 병상의 공급을 조절해 지역 간 차별없는 의료서비스 접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559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