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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이후 외국인 환자 급감…성형외과 –82%, 검진센터·한방통합 –91% - 중국인 –81%, 일본·러시아 –79% 순
  • 기사등록 2021-10-20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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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전년 대비 7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진료과별로는 ‘검진센터’와 ‘한방통합’에서 91%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외국인 환자 수는 11만 7,069명으로 2019년(49만 7,464명)에 비해 38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이러한 급감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 또는 금지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20년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내과로 전체 13만 4,662명(중복 포함) 중 2만 9,094명으로 2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형외과가 1만 6,585명으로 12%를 차지했다.


모든 진료과에서 외국인 환자가 감소했지만 특히 검진센터와 한의과, 한의내과, 사상체질과 등의 한방통합이 동일하게 91%가 감소해 최대 영향을 받았다.
이어 성형외과의 경우 전년 대비 82%가 감소하며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국가별 외국인 환자 수는 중국이 3만 1,084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중 27%로 가장 많았으며, 동시에 전년 대비 81%가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미국이 1만 8,004명(15%), 일본이 1만 4,077명(12%)로 환자 수가 많았고, 두 국가도 전년 대비 환자 수가 69%,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석 의원은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환자 수가 급감했고, 사실상 올해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국가 간 이동이 풀릴 것을 대비해 지금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준비를 재개해 2019년도까지의 상승세를 다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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