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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스캔 검사로 수술 결과 예측 연구 발표…림프관 정맥문합술 수술 효과 극대화 기대 - 이대목동병원 윤혜전, 김혜옥, 우경제 교수팀
  • 기사등록 2021-10-15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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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림프관정맥문합술 전 시행하는 핵의학 검사인 림프스캔 검사(lymphoscintigraphy)를 통해 수술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림프부종센터 핵의학과 윤혜전(사진 왼쪽) 교수, 김혜옥 교수, 성형외과 우경제(사진 오른쪽) 교수팀은 이대목동병원 림프부종센터에서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은 환자 133명을 분석한 결과 69.9%에서 부종 감소를 확인했다.

특히 부종의 피부역류와 림프류 패턴이 수술 결과 예측에 매우 중요하고 독립적인 예측지표임을 확인했다.
부종의 피부역류가 심했던 환자의 부종 감소율은 19.27%, 역류가 적었던 환자의 부종 감소율은 1.24%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림프류가 몸통까지 흐르는 환자는 부종 감소율 21.46%이었지만, 림프류가 어깨 등 근위부나, 손끝 등 원위부에 국한된 환자는 수술 후 부종 감소가 거의 관찰되지 않은 것이다. 


림프관정맥문합술의 수술 결과가 환자마다 차이가 크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그런데 수술 후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하게 되면 수술 후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을 미리 파악해 수술 효과를 극대화 하는 데에 활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책임저자를 맡은 윤혜전 교수는 “지금까지 림프관정맥문합술의 결과 예측은 의학적 난제였지만, 림프스캔 검사가 향후 적절한 수술 적응증인 환자를 평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초의 림프관정맥문합술 예후 판단 방법이라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를 높게 평가받아 국제학술지중 해당분야 상위 5%인 특A급 국제학술지 ‘Clinical Nuclear Medicine’에 지난 7월 등재됐다.
또 지난 9월에는 국내 방사선의학 웹진에 ‘의미 있는 연구’로 소개됐다.


한편 림프관 정맥문합술은 암 수술 시 림프절 절제 후 발생한 림프부종에서 림프관의 흐름을 정맥으로 연결시켜 흐름을 회복시켜주는 수술로 최근 국내에서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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