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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세브란스, 이대서울, 순천향대 부천,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9-28 0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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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세브란스병원 뇌사장기 기증 폐이식 수술받은 후원자, 기부금 쾌척
세브란스병원에서 폐이식 수술을 받은 환우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와 수술에 어려움을 겪는 폐이식 환우를 위해 기부금을 전했다.
주인공은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약 4년 전 폐이식 수술을 받고 다시 편안한 호흡과 일상을 되찾은 이내인 교수(56).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폐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는 다른 환자를 위해 세브란스 사회사업후원금 3,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교수는 “100억, 200억 원을 내놓아도 생명을 얻을 수는 없다. 전 재산으로도 얻지 못하는 생명을 얻었으니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더 크다”며, “저 또한 누군가를 돕는 것이 뇌사장기 기증자 분께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기회가 닿는다면 추후에도 기부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식지원팀 최지연 코디네이터,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 이내인 교수(후원자), 박소라 사회사업팀장, 김기창 사회사업사)


◆이대서울병원-이원다이애그노믹스, MOU체결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24일 이 병원 웰에이징센터에서 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와 유전체 분석 및 데이터 결합을 통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전체 기반 연구 공동 진행 ▲질병 관련 유전자 분석ㆍ데이터 결합 ▲정밀의학 데이터와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의 수집ㆍ융합 ▲이대서울병원의 정밀의학 기반 임상 서비스 수행 등을 공동 진행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정밀의료가 구체화되기 위해 유전체 분석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양사의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DGC 이민섭 대표는 “이대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병원 진료와 더불어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한승호 휴먼정보응용사업단장, 정지향 이화헬스케어시스템부장, 송혜경 웰니스건강증진센터장, 이응만 정민의료센터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이민섭 EDGC 대표, 이성훈 EDGC 사장, 조성민 EDGC 본부장, 김혜진 EDGC실장, 김경철 강남메이저의원 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APEC 규제조화센터, ‘2021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APEC 규제조화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21 순천향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2021 SCH Medical Device CoE Training)’이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은 APEC의 규제조화운영위원회가 매년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오프라인 교육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16개국 148명이 참가했으며, 의료기기 임상 평가, 품질 관리 시스템, 부작용 예방 등 의료기기 사용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올해는 의료기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흥미로운 사례 6가지를 다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APEC 회원국이 아닌 코스타리카의 규제 당국자들도 특별 초청 자격으로 교육에 참가해 눈길을 모었다.
순천향대학교는 2020년 6월 ‘APEC 규제조화센터 의료기기 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맡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유경 의료기기 연구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지난해 시범 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각국에서 의료기기를 관리하고,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장기기증 활성화 ‘복지부장관 표창’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수상이다.
전북대병원은 1998년 5월 첫 번째 뇌사자관리를 시작으로 2005년 7월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 지정을 받은 후 더욱 적극적인 기증자 발굴에 힘써왔으며 현재까지 약 230명의 뇌사자를 발굴 및 관리해 총 약 820건의 장기를 기증받아 전국의 이식대기자에게 이식 수술을 가능토록 기여해왔다.
전북대병원의 이같은 우수한 뇌사기증자 발굴 성과는 2010년부터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해 운영하면서 불안정한 상태의 뇌사환자를 의학적으로 잘 관리해 장기기증이 끝날 때까지 기증자관리와 이식수술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기이식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식 교수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의료진에게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병원 고객 대상으로는 생명나눔 장기기증 홍보캠페인을 계획에 시행하고 있으며 장기기증이 끝난 후에도 유족의 동의를 얻어 장기기증의 숭고함에 대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며, “슬픔을 딛고 환자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고인과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기증자 관리와 이식수술 업무에 대한 의료진과 직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노력, 숭고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신 기증자의 큰 사랑으로 이뤄진 것이다”며, “앞으로도 충청·호남 지역 최고의 이식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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