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에 따르면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 현재 합성항원 백신 1종이 3상 임상시험에 진입했고, 합성항원 백신 1종, DNA 백신 2종, 바이러스전달체 백신 1종이 2상 임상시험 중이다.
또 합성항원 백신 2종과 바이러스전달체 백신 1종이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mRNA 백신 개발 지원 등
mRNA 백신은 2종이 1상 임상시험에 진입했다. 이들 백신의 임상 검체에 대한 중화항체 분석을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9월 14일 제3차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부처협력을 통해 국내에 신속한 mRNA 백신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국내 mRNA 백신 개발 기업들과 협력해 후보물질 개발과 비임상 평가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mRNA 백신 원부자재로 사용되는 캡핑효소와 지질나노입자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해 국내 mRNA 백신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총 73개 기관, 914건 분양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2021.2.8.~9.23.) 총 73개 기관에 914건이 분양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 이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를 분양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활용 목적별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307건, △진단기술 개발용 591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됐다.
▲변이 유형별
△주요 변이주(VOC)는 461건[알파형(143건), 베타형(139건), 감마형(89건), 델타형(90건)], △기타 변이주(VOI)는 453건[ 입실론형(147건), 제타형(75건), 에타형(67건), 이오타형(70건), 카파형(94건)]이 분양됐다.
(표)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9.23. 0시 기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분양하는 코로나19바이러스는 질병관리청 진단분석국 신종병원체분석과 기탁자원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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