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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오종건 교수팀, 美 정형외과학회서 ‘최우수 수술술기 비디오상’ 수상 외
  • 기사등록 2021-09-14 0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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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오종건 교수팀, 美 정형외과학회서 ‘최우수 수술술기 비디오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조재우 교수팀이 지난 8월 31일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정형외과학회 2021 연례회의(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2021 Annual Meeting)’에서 골절분야 ‘최우수 수술술기 비디오상(OVT:Orthopedic Video Theater Award)’을 수상했다.
 오 교수팀은 이번 연례회의에 ‘경골 고평부 후외측 골절에 대한 새로운 도달법 및 림플레이트 고정 방법(Rim plating of the tibial plateau with an extended anterolateral approach)’을 주제로 직접 개발한 새로운 수술방법을 담은 영상을 비디오 세션(Orthopedic video theater)에 제출했으며, 수술기법의 우수성과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은 하이라이트 비디오 중 하나로 선정되어 연례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볼 수 있도록 현장에 전시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해당 영상은 미국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도 공개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종건 교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관절주위 골절수술 방법이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골절치료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정형외과학회는 근골격계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매년 개최하는 연례회의에는 전 세계 약 100개국 정형외과 전문의 및 약 700개 기업이 참가했다.


◆가톨릭대 의사과학자들, 연이은 우수 연구 논문 발표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의사과학자 신선 연구강사와 김윤섭 조교가 우수한 논문을 연이어 발표했다.
신선 연구강사는 최근 Nature Publishing Group의 국제학술지인 Genomic Medicine(IF:8.617)에 ‘Urinary exosome microRNA signatures as a noninvasive prognostic biomarker for prostate cancer(비침습적 전립선암 전이 예측 마커 발굴)’를  발표했다.
신 연구강사는 연구를 통해 기존 검사용 장비를 체내 조직 안으로 삽입해 확인해야 했던 전립선암의 전이 여부를 소변으로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윤섭 조교는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회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IF:8.551)에 ‘Genomic progression of precancerous actinic keratosis to squamous cell carcinoma(전암성 광선각화증에서 편평상피세포암으로의 유전적 진행 연구)’를 발표했다.
김 조교는 동일 환자에게서 전암(광선각화증) 및 피부암(편평상피세포암) 병변의 부위별 미세절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피부암 진행 과정에서의 유전자 변이 기전을 규명해, 피부암을 조기에 선별해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김봉영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지난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엽합회가 주최한 ‘2021 한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한국 지역사회에서 획득한 요로감염으로부터 분리된 시프로플록사신 내성 대장균의 분자 역학’(Molecular Epidemiology of Ciprofloxacin-Resistant Escherichia coli Isolated from Community-Acquired Urinary Tract Infections in Korea)이라는 내용으로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요로감염을 유발하는 시프로플록사신 내성 대장균의 항생제 감수성, 유전형, 내성 유전자를 포함한 세균학적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 균주의 특성을 규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봉영 교수는 “요로감염은 가장 흔한 지역사회 감염 질환 중 하나인데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감염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로 인해 환자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 균주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되어 향후 국내 항생제 내성 대응 대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황웅주 교수, 美 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웅주 교수가 지난 7월 23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미국 백내장 굴절수술학회 정기학술 대회 (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ASCRS)’에서 ‘광간섭단층촬영기 종류에 따른 인공지능 도수 계산식 정확도 비교’라는 연구로 포스터 부분 학술상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앞으로도 광간섭단층촬영기기를 이용한 생체계측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종연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 신경외과 김종연 교수가 제4회 생명나눔주간 기념해 장기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표창을 수상한 김종연 교수는 적극적인 장기 기증자 발굴과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뇌사판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증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는 매년 10건 이상의 장기 기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3건의 장기 기증이 이루어져 많은 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김종연 교수는 “많은 뇌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생명 나눔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도 뜻 깊은 결정을 내려주신 장기 기증자 및 유가족들의 뜻을 가슴에 품고 생명 나눔 활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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